131204
맡기신 사명
여호수아가 나이가 많아 늙었어도 여호와께서 아직 얻을 땅이 매우 많아 남아 있다 하시며 그 땅 주민을 쫓아 내리니 그 땅을 분배하여 기업이 되게 하라 하시고
레위지파에게는 기업으로 준 것이 없어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물이 그들의 기업이 되었다 하십니다 --
나이가 들면 은퇴를 합니다
내가 지금나이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당장 먹고 살기도 힘든데 나의 육신은 쉬고 싶습니다
요즘은 되직이 빨라 정년을 다 채우고 퇴직 하는 경우는 공무원과 일부에서 그렇고 모두 명퇴 조퇴 하게 됩니다
공사 현장에는 젊은 사람들 보다 나이드신 분들이 많습니다 육체 노동을 하는 곳이라 젊은 사람들을 선호 하지만 직업 자체를 모두가 선호하지 않아 젊은 사람들은 잘 없습니다 그러나 함께 일 하는 모습을 보면 능률의 차이는 분명히 있습니다
어떤 IT 업체 에서는 25세 가 넘으면 늙은이 취급을 한다고 하는 이야기를 TV에서 보았습니다
늙은 여호수아에게 여호와께서 “너는 나이가 많아 늙었다” 하시면서 “얻을 땅이 매우 많이 남아 있다” 하십니다
땅을 얻으려면 가 보아야 할 곳도 많고 가서 전쟁을 하여야 할 곳도 있을 것인데 늙었다 하시면서 거침없이 얻을 당이 많이 남아 있다고 숙제를 주십니다
땅을 얻어 이스라엘에게 분배하여 기업으로 주고 기업 무르기를 하라는 명령이 여호수아 에게 떨어 졌는데 여호수아는 레위지파를 제외한 모든 지파에게 기업으로 주었습니다
나이 많고 늙음이 육으로는 쓸모(?)가 없어 질 수는 있지만 인생이 죽는 그 순간에 기업 무르기를 하는 모습을 나는 보았습니다 늙었다는 것이 사명을 감당하지 못할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교회에서 열심이던 분이 장로님이 되면 오히려 교회 일의 일선에서 물러나 퇴임 하신 것 처럼 뒷짐만 지고 있는 모습을 더러 보았는데 오늘 묵상의 여호수아를 보면 그럴 시간이 없을 것 같습니다
나의 형님이 중 고등 학교를 미션스쿨에 다니셨는데 매주 월요일 첫 시간이 예배 드리고 공부를 시작하는 학교 였습니다 일흔 두살에 돌아 가셨는데 졸업 후 한번도 교회를 나가시지 않고 계시다가(오히려 내가 교회에 다닌다고 집안 망신이다 하시며 핍박을 하셨습니다) 일흔 한살에 심심 하다고 내가 건축하고 있는 현장에 경비를 하러 오셨는데 그 때 저에게 영태야(그 때는 제 이름이 영태 였습니다) 나 교회 나가는데 좀 있으면 세례 받는다 하셨습니다 형님 이라도 나이 차이가 점 많이 나서 늘 아버지 같은 느낌으로 살아 내가 한번도 전도를 하지 못했는데 그 말씀을 듣는 순간 좀 아찔 했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간증을 들려 주셨는데 학교에서 배우로 부르던 찬송 중에 ‘내 주를 가까이 하려함은’ 이 찬송가를 한번도 잊은 적이 없고 늘 마음 속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찬송을 뜻도 없이 불렀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세례받은 다음주일 심하게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을 하시고 곧 의식이 없으시고 나흘 만에 돌아 가셨습니다
장례 절차 문제로 종방간 다툼이 있었는데 저의 어머님 장례 때에도 장례 절차로 다툼이 났었습니다 어머님이 늦게 교회에 나오셔서 집안 사람들은 어머님이 교회에 나오시는 것을 잘 몰랐었습니다 형님은 알고 계셨지만 유교식의 장례를 얼마나 고집 하시는지 장례식장이 발칵 뒤집어 지도록 싸움이 났었는데(슬기롭지 못하게 일을 풀었습니다) 수 십개의 화환이 다 팽개 쳐 지고 형님과는 의절 한다고 난리를 치고 난 후 장례 예배를 드릴 수 있었을 정도로 형님은 기독교를 용납하지 않으셨습니다
형님 장례 절차도 분쟁이 있었으나 이미 형님이 세례까지 받으셨음으로 기독교 의식으로 한다고 결정을 하고 시간시간 마다 목사님의 인도로 예배를 드리며 시끌 거리던 장례를 마치고 삼우제(이것도 유교풍습)로 형수와 조카들과 함께 우리 가족들과 함께 만났는데 장 조카가 성경책을 들고 와서 사도신경으로 신앙 고백을 드리고 성경 한절을 조카가 읽고 집으로 돌아 왔는데 그때부터 조카가 교회에 나오고 있습니다 교회는 한번도 가지 않았던 자가 스르스로 교회에 가서 등록을 하고 지금 까지도 잘 나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형님은 죽음으로 사명을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찬송가 한곡으로 결국은 하나님 품으로 돌아오게 하신 하나님의 역사는 형님의 죽음으로 장자가 예수를 믿는 복이 형님 가정에 있게 하셨으니 나이 많음도 늙음도 하나님 앞과 사명 감당에는 문제가 될 것이 아니라 생각 합니다
내가 나에게 맡겨준 사랑의 선물 자식들에게 기업 무르기를 잘 해야 하는데 아직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모습들을 보며 마음이 착찹 합니다 내가 더 힘이 없을 때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실지 알 수는 없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나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 주는 것과 기도 뿐이라 생각 하고 날마다 말씀을 붙들고 있겠습니다
은퇴가 없는 주님께서 주신 사명(지금 부목자)을 잘 행하겠습니다
형수님 전도를 위해 힘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