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13:1-14)
처음 봉사로 섬기기 위해 새벽내내 기도하고 또 기도하며 하나님께 여쭙던 때가 생각
납니다.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고 기분으로 하는 것이 아니기에...
또 교회에서 처음으로 하는 봉사와 섬김이기에 묻고 또 물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저의 마음은 평안해졌고 꼭 가야한다는 생각이 들어 응답을 주시는
거라 여겼습니다. 일대일 양육을 마쳤기에 봉사를 할 수 있는 영광을 누릴 수 있다는
생각에 밤잠을 설쳤고 드디어 주일 아침 1부예배를 드리고 저의 발걸음은 길건너
지하에 있는 봉사부서로 향했습니다.
양육을 마치자마자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저는 무조건 장애버디들이 있는
곳으로 가야한다는 생각과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정말 모를 일이었습니다.
일에 있어서는 열심이었고 인정받고 지내왔기에 겉으로 드러나는 일이 아니면 하지 않으려
했는데 무언가에 이끌려 가듯 가게 되었고 그 후로 장애버디들과 함께하며 때론 뜯기고
물릴 때도 있었습니다. 팔에 상처가 나고 아프기도 했지만 왠지 모를 감정에 가슴이 복받쳐
올랐고 그 감정은 기쁨의 감정이었습니다. 예배를 드리며 함께하는 버디들의 눈에 고인 눈물을 볼때면 지금 이시간에 부모님들도 예배를 드리며 분명 함께 눈물을 흘리고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예배실은 따로지만 그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가 있었습니다.
은혜로 사랑으로 함께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은 지금의 또 다른 저의
모습을 보게 합니다.
그술 족속과 마아갓 족속은 이스라엘 자손이 쫓아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그술과 마아갓이 오늘까지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거주하니라(13절)
바로 드러내보여 인정받고자하는 것들입니다. 분명 열심히 아니였는데... 어느덧 열심으로..
섬김 그 자체였는데...어느덧 알리며 생색내려함으로...
저도 모르게 그렇게 되어 가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직 레위 지파에게는 여호수아가 기업으로 준 것이 없었으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물이 그들의 기업이 되었음이더라(14절)
눈에 보이는 기업을 분배받길 원했고.. 제 자신의 쫓아내지 못하는 것들을 남겨둔채 온전히
소유하길 바랬습니다. 오늘 말씀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 하나님 자체가 상급임을 일깨워 주시기 위해 제안에 숨어있는 또 다른 저의 모습.. 바로 보이기 위한 섬김... 다른 지파들과 같이 눈에 보이는 땅을 분배받으려 하는 저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처음 저에게 가라하시고 주신 유업인 이 곳이 보이지 않는 곳 같지만... 드러내며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지만... 유업을 주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시니 오늘도 감사합니다. 함께하는 버디와 부모님들 그리고 선생님들 목사님 모두 소중한 가족입니다.
사랑합니다.
(적용)
하나님께 예배로.. 기도로.. 마음으로.. 온전한 사랑을 함께할 수 있는 지금의 공동체가 제게 주신 유업임을 알고 늘 감사함으로 섬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