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내와 이직 문제를 상의 했습니다.
급여가 안 나오니 옮겨야 겠다고 사장님의 행동이 미안해는 하는데 행동은 태연한 것 같고
이 상황에도 술을 마시는 것이좀 알밉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자 아내는 사장님을 보는 내 입장이 해결되지 않아서 하나님께서 넘기를 원하시는것 같다고
했습니다.
아내는 자신의 생각에 사장님의 입장에서 보면 내가 그만둘까 불안해 하고 말씀도 없는 사람이 지옥
일 것 이라고 일단 하나님께서 급여 안 나온 뒤로 힘들 때가 되면 조금씩이라도 급여를 받게 해 주셔서
지금 굶지는 않으니 내일 당장 그만둔다고 이야기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또 받은 것으로 이번 주동안 묵묵히 말씀 보며 사장님한테 자꾸 묻지말고 다음 주 되어도 안 나오면
사장님을 구체적으로 위로한 뒤 이직이야기를 하는게 믿는 자로 행위인 것 같다고 이야기해 주었습
니다.
아내 말을 듣고 보니 제가 쳐 죽이지 못한 왕이 아직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믿는 자로 구원의 관점으로 생각하지 않고 말씀을 보니까 나는 잘 가고 있다고 착각을 했던 것 같습
니다.
사장님을 정죄하고 판단하며 미운 마음이 들었던 것을 그냥 넘어간 것입니다.
구속사적으로 말씀을 봐야 하는데 그냥 이만큼 했으니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저의 쓴 뿌리
"될대로 되라"가 또 올라온 것인데 말씀을 보고 잘 하고 있다는 착각 속에 잘 포장했던 것입니다.
쳐 죽일 제 왕은 판단, 정죄의 왕 그리고 제가 갖고 싶은 전자기계, 향수 왕을 쳐 죽여야 할 것 같습
니다.
지금 예전보다 식탐도 없고 술도 안 먹으니 이건 사도 되지않나? 하는 생각을 하며 급여 받으면
케이스와 향수를 사려했습니다.
어제 하나님께서 아내를 통해 깨닫게 해 주시고 보지 못한 제 속의 왕들을 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또 무엇보다 말씀듣는 공동체에서 아내가 힘든 상황을 같은 언어로 이야기하고 부부가 더욱 하나
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적용
급여 나와도 향수 안 사겠습니다.
내 안에 쳐 죽이지 못한 왕을 이번 주 내내 묵상하여 쳐죽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