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12:1-24)
전쟁이 저도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땅을 기업으로 분배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저녁, 식사를 하며 긴 시간 제자와 그 아버지와 대화를 했습니다. 한달째 나와 있지만, 미움의 전쟁은 그대로인 것 같았습니다. ‘용서가 최고의 보복’임을 이야기해주니 얼굴을 감쌉니다. 미움의 전쟁이 끝날지 모르겠습니다.
입시전쟁도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3000가지가 넘는 입시전형도 어렵고, 수능시험은 더 어렵고, 시험후 결과를 기다리는 것은 더 어려워 보입니다. 웃다가도 순간 걱정의 빛이 감도는 딸아이의 얼굴을 보니, 전쟁인 것이 분명합니다.
병과의 전쟁도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토요일 저녁에 위암수술을 받으신 집사님을 문안하였는데, 얼굴이 많이 수척하셨습니다. 그래도 긴시간 밝게 나눔을 하니 좋았습니다. 제가 직장에서 평생 모신 스승님도 암과의 전쟁을 3주째 병원에서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교회의 여러 지체들도 이순간 전쟁을 치릅니다. 쉽지 않은 전쟁들인데 육적으로도, 영적으로도 승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생각지 않은 전쟁이 계속됩니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교회에서... 그리고 내 안에서..
그러면서 내가 죽여야할 왕이 33명이라고 하시니, 어느세월에 이 전쟁을 다 치를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무시, 무시받는 맘, 교만, 무감사, 인정, 시기, 질투, 짜증, 분노, 직설, 말실수, 삐짐, 우울, 이기, 욕심, 명예, 잘난척, 음란, 술, 일중독, 변덕, 독단, 완벽, 지각, 무절제, 정죄, 냉정, 권위, 거짓말, 위선, 외식, 연민, 죄를 못봄 ....
33가지를 적는데 5분도 안걸리는 것을 보고 놀랬습니다. 휴~~ 아직도...
아직 4년을 더 싸워야 할 것 같습니다. 여호수아의 전쟁 7년을 완수하려면...
적용> 오늘 ‘무시받는’ 하루로 오늘의 전쟁을 잘 치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