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드온의 에봇...나의 에봇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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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2.04
삿 8:13~28
저도,
지체들과 함께 영적 싸움을 합니다.
그리고 그 싸움을 위해 기도드리며,
어떻게 싸워야 할지 길을 제시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다 실패하면,
왜 실패했는지 여쭙고, 회개를 합니다.
그러나 승리하면,
마치 제가 기도드려서 승리한 것 처럼,
제가 잘 인도해서 승리한 것 처럼 착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전쟁을 기념하기 위해 에봇을 만들었던 기드온 처럼,
저도 마음으로 에봇을 만듭니다.
대제사장이 입었다는 에봇은,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승리케 하신 하나님께서 입으셔야 하는데..
저도 작은 전쟁의 승리 후에,
그 전쟁을 기념하고 싶나 봅니다.
오늘 기드온이,
큰 전쟁의 승리 후에 그 전리품을 모아 에봇을 만듭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것을 음란히 위하게 되고,
자신의 집에는 올무가 되게 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스려 달라고 할 때는 멋있게 거절을 했는데,
40년 동안 백성들이 음란히 위하는 것을 보고도 그대로 둡니다.
아마 세바와 살문나 보다,
다스려 달라는 청을 거절하는 것 보다,
더 무서운 것이 스스로 승리에 도취 되는 것 아닌가 합니다.
그런 기드온에게서 제 모습을 봅니다.
그리고 그런 인생들과,
함께 싸우시는 하나님 은혜에 가슴이 뭉클합니다.
잘 싸웠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음란히 위했던 에봇을 만든 기드온의 결국을 보며 교훈을 받습니다.
혹여 제가 만들고 있는 에봇이 있다면,
아니, 이미 만든 에봇이 있다면,
깨닫게 해 주십사 간구드립니다.
승리한 사람의 에봇을 음란히 섬겼던 이스라엘 백성들 처럼,
저도 승리한 지체의 에봇을 음란히 위하는 것은 없는지 돌아 봅니다.
실패도 하고,
승리도 하고 가는 인생길에,
실패와 승리의 결과에 도취하지 말고,
그 과정 과정마다 함께해 주시는 하나님께 집중하기 원합니다.
숙곳과 브누엘 사람들 처럼,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전쟁을,
분별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면 지금 깨닫게 해 주십사 간구드립니다.
강한 미디안이 두려워 하나님의 전쟁을 분별하지 못하고,
분별한다 해도 후한이 두려워 믿음을 포기하지 않게 해 주십사 간구드립니다.
승리했을 때,
오늘 말씀을 기억하기 원합니다.
그리고,
실패를 기념하는 인생이 되기를 간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