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는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여호수아가 곧 그들과 화친하여
그들을 살리라는 조약을 맺고 회중 족장들이
그들에게 맹세하였더라"( 수: 9:14~15)
9개월 만에 친구를 만나 저녁을 먹었습니다.
올해 일대일양육교사, 예목1과정 받느라
내 의지보다는 하나님께서 세상모임을 정리해주셔서
범생으로 살았습니다..
이야기하는 중에 제 이야기를 했습니다.
"회사에서 나가달라고 하네..올 년 말이 직장생활 끝일 것 같다."
친구가 세상적인 달콤한 처방을 합니다.
"나도 직장을 옮겨봐서 아는데
회사에 있는 동안 옮기는 것과 회사를 그만둔 후 옮기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회사에 있을 때 직장을 구해라"
"그만두게 되면 회사와 협상을 잘해서 위로금 두둑히 받고 나와라."
몇 일 지나고 나서 카톡에 올린 나눔을 보고
목자님께서 연락, 긴급 일대일 나눔을 했습니다.
" 오늘은 나눔 시간에 구애 받지 말고 뿌리를 뽑아봅시다"
뜬금없이" 집사님은 아내집사님과 회복이 되셔야 해요"
"아내 집사님께 잘못했다고 무릎 끓고 비는 적용을 해보셨는지요?"
"집사님의 문제는 내가 100%죄인인 것이 인정이 안 되시는 거고
매일 큐티를 하시지만 실제 삶에서 구체적으로 적용하시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하나님보다 돈을 의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계속 날아오는 돌직구...
억울함도 있고 반발심이 올라오고 자기합리화라는
방패로 공격을 막습니다.
"내가 100%죄인이라는 것이 인정이 안 되는 것은 맞습니다만
가식적으로 잘못했다고 비는 것은 못하겠습니다."
적용도 전혀 안 한 것은 아니고 술 안 먹는 적용은 적용이 아닌가요?
매일 말씀 읽는 것은 적용이 아닌가요?"라고 자기합리화에 급급합니다.
목자님이 처방을 해주십니다.
"저라면 회사 그만 두게 되면 아내와 여행을 가겠습니다."
"급하게 결정하지 마시고요."
"회사 그만 두고 나서라도 하나님께서
구해주실 수 있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집사님 그깟 직장 하나 못 구해주시겠어요?
우선 순위가 무엇인지 무엇이 중요한지를 생각하세요."
요단강을 건너는 기적을 경험하고,
성을 뺑뺑이 도는 황당한 전술로 여리고성을 무너뜨리고
아이성을 함락시키고 에발산에서 예배까지 드렸는데도
한 순간에 무너지는 여호수아를 보면서 내 깜냥으로는...
사람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절절히 알려주시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내가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하나님께 맡기지 못하는
악할 뿐인 내 모습을 봅니다.
내 속을 한 꺼풀 까보면 욕심이 또아리를 틀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인정받고 육적으로 편하게 살려는 욕심.
내가 얼마나 믿음이 없는지 한숨이 나옵니다.
기도 : 주님 내 생각을 내려놓기 참 힘듭니다.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알려주셨으니 주님만 바라보고 가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세요..
여리고성을 빙빙도는 세상적으로는 미련한 방법으로 보일지라도
내 생각을 내려놓고 순종하기를 원합니다.
무엇보다 내 죄를 볼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 원합니다
적용 : 1. 목자님의 처방을 따르겠습니다.
2. 세상 모임을 분별해서 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