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7:16~26
어느 지체의 친정 아버지도..
장로님이셨는데 바람을 폈다는 나눔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그 사실을 숨기셔서,
장로님 아버지의 바람은 계속 되었고,
엄마는 맘 고생을 심하게 하셨고,
자녀들은 그런 부모님도, 그 부모님이 믿는 하나님도 정말 싫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체의 아버지는,
그 사실이 숨겨진 채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런데 장로님이셨던 저의 친정아버지는,
숱하게 바람 피는 믿는 사람들 중에 아간처럼 뽑히고, 뽑히고, 또 뽑혀서,
가족 모두가 수치를 당하고, 소유를 잃게 하는 역할을 하고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이렇게 숨겨진 죄든, 오픈 된 죄든,
가족 중 한사람의 죄는,
온 가족과 공동체에 아골골짜기를 경험하는 고통을 줍니다.
숨겨진 죄는 당장의 고통은 없는 것 같지만,
하나님앞에 숨겼다는 자체가 이미 고통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아간이,
자신의 탐욕스러웠던 죄를 전부 오픈하고,
그동안 숨겼던 것들을 하나님앞에 다 쏟아낸 후에,
온 가족과 모든 소유가 진멸 당하는 심판을 받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아간에게 베푸신 마지막 축복이셨듯,
친정아버지 죄를 경기신문을 통해 만천하에 드러내시고, 그 소유를 잃게 하신 것도,
하나님께서 아버지에게 베푸신 마지막 축복이셨습니다.
그리고 아간의 딸이 되어,
이런 고백을 할 수 있게 하신 것은 더 큰 축복입니다.
하나님의 손길은,
모든 것이 축복임을 묵상합니다.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앞에,
이 땅에서 당할 아골골짜기가 두려워 어리석게 숨기고 있는 죄는 없을까 묵상합니다.
저희 친정이 겪었던 아골골짜기가,
천국으로 가는 통로였음을 묵상합니다.
제가 숨겼던 물질과 시간과 건강과 감정의 죄들을,
돌로 치고 불사르셨던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