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엘을 닮아가기
작성자명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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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1.28
사사기5장19절~31절
제가
큰 아이를 낳았을 때에는
모유보다는 분유를 선호하는 시기였습니다
영양가 비교보다는
특히 젖을 물리면 엄마의 가슴이 처진다는 ?
감언이설에 저 역시 확 ~~ 넘어가
큰 아이는 당연하게 ?
분유로 키우고
둘째 아이 때에는 모유를 주고 싶어도
나오지 않아 분유로 키우고
셋째 예빈이는
동냥젖이라도 먹이고 싶었는데
주변에 없어서 다시....분유로
가끔씩 예빈이는
제 앞가슴을 파고 들때마다
엄마...난 엄마가 좋아....하는데
그럴 때마다
전 벌써 지난 일인데도
젖을 먹였어야 하는데 하는 마음이 ......굴뚝같아집니다^^
오늘 사사기 본문 5장에 나오는
야엘 이란 이름의 여인은
산 염소 란 뜻도 있지만 저는
젖을 주는 여인 이란 풀이가 더 마음에 듭니다
겁이 많고 소심했던 바락이 놓친
적장의 사로잡음을
물대신 젖부대를 열어 안심시키고
승전의 영광을 얻었던 여인
결국
남자이지만 바락은
드보라 란 여인의 믿음과 확신을 빌려
승전가를 올렸지만
결국 마지막 승리를
야엘 이란 이름없던 여인에게 빼앗기고 맙니다
가나안이란 눈에 보이는
세상에서의 힘있는 것들을 배반하고
하나님과 동맹을 맺었던 야엘의 믿음이
오늘은 제게 많은 도전을 줍니다
저 역시
야엘처럼 용기있는 믿음의 결단으로
제 교회에
제 가정에
안식의 젖을 흘려보낼 수 있음을.......
생명의 근원이 되기도 하고
삶의 원초적인 뿌리이기도 한 젖줄의 근원을
저희 모든 여자들에게 주셨음을 알게 하십니다
또한
제가 어떤 것들과 손 잡고
동맹을 맺어야 하는지도 알게 하십니다
제가 여자라는 것
제가 어미라는 것
제가 아내라는 것
이 놀라운 이름 뒤에 숨겨진
비밀스런 축복들을
제가 놓치지 않길 원합니다
아이들을 지켜내고
남편을 지켜내며
가정을 지켜내는 일들이
결코 만만한 일들이 아님을
저흰 잘 알고 있습니다
머리가 아닌
가슴에 젖을 주신 이유를
저는 처음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저의
찐한 모성애를 통해
냉정한 이성의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사랑을 흘려 보낼 수 있음을
그 사랑이
모든 이들을 살릴 수 있음을
저는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전 야엘이 아닙니다
드보라처럼 용사도 아닙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선택해야 한다면
하나님의 나라를
하나님의 백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훈련받고 있습니다
때론 말뚝을 박고
때론 젖부대에서 가장 소중한 걸 꺼내주고
때론 정말 하고 싶지 않은 일도 해야 하는 것
야엘의 단호함을
야엘의 최상의 선택을
야엘의 믿음으로
가장
세상에서
지혜로운 선택을 할 수 있기위하여
저는
오늘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사랑을 흘려보내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