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어찌 노략물을 얻지 못하였으랴
작성자명 [윤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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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1.28
사사기 5 : 30 그들이 어찌 노략물을 얻지 못하였으랴
오랜만에 ‘저요’ 하고 손을 들어 봅니다
최근 며칠간 저의 생각의 흐름들이 저의 신앙 생활에서 의미가 크다 생각되어 한 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육의 고백 ‘숨이 막힙니다’
칠 팔일 전 사장님 실, 업무 관계로 이야기 하다, “숨이 막힙니다” 하고 속의 것 쏟아 내면서 사장님과 둘이 점심 시간도 건너 뛰고 답답한 것들을 토해 놓았는데, 사실은 나와 바로 위 상무님과의 관계 문제가 핵심이었습니다, 업무상 의견 차이로 포장되어 있었던.
2. 말씀으로 비추임 ‘권세에 대한 순종’
그 후로 때 마침, 목사님 저서 절대 순종의 후반부에 나오는 윗권세에 대한 풀이 말씀,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절대 순종에 대한 말씀 듣고는,
아 그렇구나 내가 불순종하구나, 내가 옳다는 교만한 죄가 나를 불순종하게 만드는구나.
그리고는 나를 힘들게 하였던 혈기 문제, 참지 못하고 분을 쏟아내는 문제,
역시 내가 옳다는 자고함의 죄, 이 문제에 있어서는 작은 평화가 유지되는 것으로 감사하던 중이어서
그래서 저 스스로 나를 쳐서 다스리는 이슈가 혈기 부림에서 불순종으로 옮아갔는데
3. 죄의 고백 (불순종) 그리고 절망 (자포자기)
며칠 전 순정 하 님 나눔에 위의 내용과 관련하여 댓글 다는데,
아침에 업무 시작전에 급한 마음에 날려 가면서 급하게 적어 내려가다 보니,
저도 모르게 튀어 나와 적었던 ‘자포자기’란 말,
하나님, 내 힘으로는 불순종 다스린다는 것이 도저히 더 이상 안 되겠습니다
나중에 당신이 불러서 당신 앞에 갈 때에는 그래도 최소한의 깨끗함으로 불러 주시겠지 한다고 그랬었는데
그런 생각이 더욱 들었던 다른 계기는, 말씀 나누기 위해 공부하다가 발견한,
지난 3월에 설교 요약 밑에 나의 다짐을 적어 놓은 것을 보니,
상무님에 대해 표현하면서, 하나님이 나를 위해 보내 주신 권세’라고 까지 여러 달 전에 고백하였는데도 아직까지도 다람쥐 체바퀴 돌 듯, 그대로인 저의 모습.
4. 새로운 차원의 깨달음과 도전 ‘내가 속고 있었구나’
저의 불순종의 죄, 저 더 이상 제 힘으로는 안 되네요 자포자기입니다.
했던 날 밤,
오랜 만에 운동하고 밤 하늘과 밝은 달빛 아래 펼쳐진 황무지를 쳐다 보고 있는데, 찾아 오시는 생각
아, 내가 속고 사는 구나,
거짓 아비에게 속아서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구나, 그래서 내가 옳고,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이 틀리다고 생각해서 못 견디는 구나
언젠가 목사님 설교에서, 이 세상 모든 것이 내 뜻대로 된다면 당장 망할 것이라고 하신 것 같은데,
어찌 내가 옳다고 하면서, 사사건건 나와 의견이 다르면 다른 사람들을 그렇게 못 견뎌하고 비판하고 판단하고 정죄하였던가
악하고 음란한 내가, 선한 것이 하나도 없다고 말씀 하시는 내가
나의 얄팍한 서푼어치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내 스스로 옳다고
저 하늘 높이 오르는 것, 그래서 영광 차지할 수 있고 그 것이 인생에서 중요하다고
속이는 것에 넘어갔구나.
짝지에게 이야기 했더니, 거짓 자아에 속은 것이라고 합니다만.
오만 땅에 와서 작년에 혼자 큐티할 때 주셨던 ‘오만이 나에게 축복이구나’
에 뒤이어서
금년에 주신 많은 생각 중에서 그래도 저로서는 새로운 차원의 처음 접해보는 깨달음입니다.
오만이 축복이다라고 고백한 후에도 금년도에 연이어 보여 주시던 죄악들, 내 속의 광기, 내가 사단의 졸개로구나, 카인의 후예로구나, 를 생각해 보건데
이제는 알았으니 속지 말자, 혈기 올라올 때, 윗 분들이 영 못마땅할 때, 내 의견이 옳고 다 틀린 것 같을 때, 그 때, 속지 말자, 나에게 내 거짓 자아에 속지 말자고 다짐하겠습니다.
하지만 지난 경험을 보건대 그 길이 순탄치 만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그 때가 되기 전 까지는 겪어야 할 사건들에 순종하면서, 그래도 더 이상 속지 않기를 다짐해 봅니다
금년 초 어느 금요일에 저에게 하루에 3번에 걸쳐서 보여 주셨던 말씀, , 예수님 광야 시험
그 중의 두번 째 시험,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고 내가 옳기 때문에 뛰어 내리면 천사가 나를 받들어 발꿈치 하나 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내가 얼마나 옳은데, 내가 가진 지식과 경험이 옳다고 천사들도 인정해 주니까 뛰어 내리라는, 너의 의를 뿜어 내라는 거짓 속삭임에 속지 않겠습니다.
그 거짓에 속아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려서 더 이상 피투성이가 되지 않겠습니다.
말씀이 하나 더 생각납니다.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 부자와 바늘 귀에 나오는 말씀으로 기억합니다만,
저로서는 안 된다 하였지만,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하루 하루 살아 가다 보면,
당신이 정한 때가 차면 이미 승리하신 당신의 권세 힘 입어서
더 이상 속지 않는 차원을 지나서, 속이는 자 꾸짖으면서, 물렀거라 하면서 살아갈 날 오리라 믿습니다.
5. 말씀으로 재 확인
사사기 5장 뒷부분 시스라 어미의 고백이 저의 고백 같습니다.
‘어찌하여 더디 오는고, - 내가 추진하는 일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알지도 못하면서 내 계획대로 되지 않으면 초조해서 답답해 하는 저의 모습이자, 또 따라 와 주지 못하는 동료나 상대방에게 혈기 부리면서 닥달하는 저의 모습이 숨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죽은 아들에 대한 헛된 소망에 속아서 그 소망의 결과물에 혹해서
어찌 노략물을 얻지 못하였으랴 그 꿈에서 깨어 나지 못하는 모습이 또한 저의 모습일 것 같습니다.
또 목사님 설교 말씀 중, 매일이 주의 성일인데 이는 예수님이 사망 권세 깨뜨린 날, 이미 나의 주님이 거짓과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승리하셨는데 아직도 그 거짓과 사망 권세에 속아서 내 속의 거짓 것에 종 노릇 하면서 판단하고 정죄하고 혈기 부리고 불순종 하는 것 같습니다.
6. 적용과 다짐
엊그제 옆자리 동료와의 말씀 나눔 시간,
두어 달 전에, 나의 혈기 부림에 대해서 지켜 봐 달라 고 그랬을 때, 그것이 그리 쉽겠습니까 하였던 동료,
나의 혈기 부림이 적어 지지 않았느냐, 나의 앞으로의 숙제는, 지금당장은 상무님에 대한 순종이다, 앞으로 두어 달 지켜봐 달라고 그랬는데,
씩 웃습니다.
내 사정 뻔히 알고, 또 말씀 나누어 가는 옆 동료가, 두어달 후에 저의 불순종에 대한 증인이 되어 줄 것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