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6:10 …너희는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을 들리게 하지 말며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 그리하다가 내가너희에게 명령하여 외치라 하는 날에 외칠지니라
가나안첫 전투에서 상식적이지 않은 명령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적용과 순종을 봅니다. 명령 없이는 외치지도말고 음성을 들리게도 말고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고 하셨는데, 이스라엘 백성의 입장이 되어 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얼마나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았을지… 특히나처럼 논리나 과학적인 것을 좋아하는 무리에게는 설득력 없는 명령에 대한 불평, 불만이 넘쳐났을 것입니다. 여리고 백성들은 성 안에서 미친놈들 보듯 내려다보고 있고… 다른건 차치하고라도 무엇보다 불편해서라도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누구에게나지금 하고 있는 적용이 성을 도는 적용일 것입니다. 내 마음에 딱 맞는 적용은 적용이 아니니까… 그런데 성을 돌면서 하고 싶은 얘기가 너무 많습니다. 입 닫고 성을돌고 있는 나를 미련하다고 할 때,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고 오해할 때, 또 내가 하는 적용을 다른 사람들이 몰라줄 때… 입술이 들썩입니다. 묵묵히 성을 돌려면 오해도 받고 바보 소리도 듣게 되는데, 그것이무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바보 소리 잘 들으면서 미련스럽게 성을 돌 때, 내 힘으로는 도저히 취할 수 없는 내 앞의 여리고성이 무너진다는 것을 알고,믿고 가겠습니다.
입술이 들썩일 때 3초 더 생각해서 낼 말과 삼킬 말을 분별하겠습니다.
술때문에 회사에서 듣는 이런저런 소리에 입 닫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