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6:8-27
오늘 본문은 7년 전 담임목사님 주례로 결혼식을 할 때에 본문입니다.
어제가 결혼기념일이었는데 모르고 있다가 오늘 말씀을 펴고 비슷해서 보니 벌써 결혼기념일이었습니다.
여호와 앞에서 나아갈 때 여호와의 언약궤는 그 뒤를 따릅니다(:8)
결혼식 본문이 이미 하나님의 전쟁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무지했던 저는
신부대기실에서 목사님이 오늘 말씀을 보고 무엇을 느꼈냐는 물음에
말씀과 내 인생은 전혀 상관 없다는 듯이 얼버무렸습니다.
아침에 본문을 대충 읽고 나와 그냥 여리고 성을 뱅글뱅글 도는 것만 생각 났습니다.
그날 말씀을 짧게 풀어 주셨는데 저는 드레스입은 저의 화려한 모습에 취해 제대로 듣지를 못 했습니다.
이렇게 무방비 상태로 구원의 정탐이 없이 라합같은 목사님을 분별하지 못하고 시작된 저의 결혼은
예비하지 못한 전쟁으로 여리고에 노출되었습니다.
여호수아가 명령합니다. 너희는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을 들리게 하지 말며 너희입에서 아무말도 내지말라
그리하다가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외치라 하는 날에 외칠지니라 (:10)
그런데 너무 함부로 외쳤습니다. 좁은집에 준비된 것 없이 결혼식을 치룬 남편과 시어머니에게 너무 쉽게
외치고 질러댔습니다. 11절부터15절까지 너무 정확하게 설명하고 계시는데 그땐 몰랐습니다.
내 속에 여리고를 무너뜨리기가 싫어서 계속 제 식대로 살았습니다.
외치라! 할때 외쳐야하는데(:16) 참고 기다리는게 너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17절에 라합이 등장합니다. 혼전임신으로 말도 안되는 결혼식을 주례하러오신 라합 김양재목사님의
정탐을 마음깊이 새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22절 23절 25절에 라합얘기를 자꾸 반복하시고 강조하십니다
온전히 바치고 바친 물건에 손대지말라(:18) 하셨는데....
결혼하고 임신 6개월에 산부인과에서 유산기가 있다고 거짓진단을 받아 전혀 죄의식없이 고용보험에서
몇달간 돈을 타서 썼습니다. 온전히 바치고 칼날로 멸하라고 하셨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누구든지 일어나서 이 여리고 성을 건축하는 자는 여호와 앞에서 저주를 받을 것이라(:26)
그리고 끊임없이 무너진 여리고 성을 건축하면서 저주받을 짓을 했습니다.
안 된다고 하시는데 자꾸 여리고성의 기초를 쌓으려고 하니 맏아들이 수고하는 아픔을 주셨습니다.
이렇게 전쟁을 예비하지 않은 저에게 7년의 노예와 광야생활은 합당합니다.
결혼식을 정탐하러 오신 목사님이 혼전임신의 죄를 선포하라는 명령에 붉은줄의 수치가 두려워 순종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남은 싸움은 하나님이 주제가 되어 하나님의 전쟁으로 싸우고 싶습니다.
결혼으로 찾아온 가나안 전쟁에서 정탐하지 못하고 라합의 지혜를 분별하지 못한 것을 회개하고 명령에
순종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적용.
외치라 할때 외쳐서 정확한 때에 제속에 여리고가 점령되어 온전히 바치는 삶을 살수 있도록
매일 말씀으로 전쟁을 예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