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슴을 다시한번 덥히는 말
작성자명 [순정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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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1.23
눈나려
손님이 뜸한
가게에서 한 열흘간 방치해 두었던
빌들을 뜯어 보았습니다
월말이 다가온지라
체크를 일일이 끊어 십일월에 해결해야 할 빌들을 다 정리한 후
지난 주 제직회 때 나누어준 재정 보고서를 가방에서 끄집어 내었습니다
안경이 없어
주일날 교회에서
제대로 읽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찬찬이 헌금 걷친 것들을 보니
다른 달들보다
사십프로나 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달전부터인가
캐나다 머니가 미화보다 높아지기 시작하면서
미화 폭락이 캐나다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비단 사회에서뿐만이 아니고
교회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을 느끼는 순간이였습니다
이런 추세로 나가면 교회 렌트비를 비롯해 그외 필요한 경비들을
공급한다는게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어떻해 이 난관을 뚫고 나갈 수 있을까?
염려로 기우는 마음을 추스려
어느 형제님의 묵상처럼
위기가 기회라는데 어떠한 기회가 주어질 것인가?
기대하는 마음으로 집에 들어와
딸 아이와 함께 저녁을 먹으며
교회를 향한 기대감을 이야기 했더니
울 딸 생뚱맞게 다음과 같이 말하네요
엄마!
기도도 안하고 무슨 기대를 하세요? 라고.....
이 애미가 기도 안한다고 단단이 벼르고 있었다 드뎌 터뜨린 말이지요
울 딸은
엄마 기도 소리 들을 때가 제일 행복하다는 말을 하지요
엄마 기도 소리 안나면
엄마 기도소리 듣고 싶다며 어리광을 부렸으니깐요
아마 딸은 엄마가 요즘 도무지 기도를 안한다고 생각하나봐요
하기사 요즘 나는 예전처럼 소리내어 기도를 못한답니다
모든 일들을 마치고
남편보다
먼저
잠자러
침대에 올라가면 기운이 없어
소리 내지는 못하고
그저
주님 맘에
내 맘 함께 얹혀놓곤
십분이고
이십분이고
삼십분이고
그렇게
은혜의 보좌앞에
침참해 들어가 앉아 있다간
이부자리속으로 기어 들어가지요
그리고 무엇보담더
그분이 너무나 가까이 계셔
그분으로 인한
존재의 충만함이
소리치지 않아도
소리친
그 이상으로
내게 평강이란 말할 수 없는 포근함으로
응답을 주시기 때문이지요
오늘 문득 여러 사사들을 떠올려보다 그런 생각해보았어요
어떠한 큰 일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자 자기 자신들이 스스로
준비하며
노력하여
성취하는가운데 풀어나가야 하는 것도 있겠지만
그렇게해도 되지 않는 것들은
결국 나외의 외부의 세계로부터 오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즉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것이지요
철저히 구원은 외부로부터 오는 것이지요
인간 스스로 자신을 구원하는 구원자가 될 수 없는 것임을 묵상했던 하루였네요
나는 내 분수도 모르고
내 한계도 모르고
나 스스로 나를 구원할려고 얼마나 발버둥을 쳤는지 ........바보같이........교만하긴....
구원자 되신 주님께
나를 한번 한없이 낮추어
비쳐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여 참으로 감사드리네요
또 범죄하여 어려움에 처하게 되자
이스라엘은 그 어려움으로부터
빠져나오기 위해 싸울 수 있는 무기를 만들거나 혹은 군사들을 모집하여
훈련시키는 것도 아니고 공장을 만들어 경제를 살리는 것도 아닌 것을 봅니다
그들은 그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하나님께 부르짖는 일외에는 할 수 있는 능력이라곤 아무 것도 없는 사람들처럼 보였습니다
어찌보면
나보다 훨씬 현명한 이스라엘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같은 경우 이것 저것 해볼 것 다 해보고
막판에 가서 하나님께 부르짖을 수 있는 성향이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지요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라곤
부르짖는 일외에는
도무지 일어 설 수 없는 사람들.........
나는 그런 사람들 때문에 가끔씩 흘리는 눈물이 있습니다
주께서 사사를 보내사 그들을 건져내주시길 눈물 흘리며 기도드릴 때가 있습니다
그런 난관에 처한 분들에게
무기를 만들어라
군사를 모집하라
공장을 만들어라 라는 식의 강경한 대책을 요구를 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으세요!
라는 말외 다른 것을 요구하는 것은 참으로 잔인한 요구가 아닐까 싶어요
한번은
청년이 도움을 구하려
제게 찾아 온 적이 있었습니다
참으로 어려운 청년이였습니다
그때 제가 그 청년에게 해 준 말이 사사 였습니다
한 가문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시는 방법으로
하나님께서는 그 가문의 한 사람을 일으켜 문제를 해결해주시는 분이니
나는 반드시 청년이 그렇게 쓰임을 받을 줄 확신한다고
희망을 가지라고 대답해준 적이 있었습니다
벌써 육년전의 일인데
그 후
그 청년은 모든 난관을 뚫고
멈추었던 학문을 다시 시작하여
지금은 국가에서 주는 돈을 받아 가며 공부하고 있답니다
나는 그 청년이 충분히 그 가문의 어려움을 해결하고도
능가하는 그 가문의 사사가 되리라는 확신을 다시한번 새겨보며
한번 더 그 청년을 위해 오늘 밤 기도해주렵니다
에글론의 압제하에 있었던
여리고 성은 베냐민 지파의 기업이였는데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구원하는데 다른 지파가 아닌
바로 베냐민 지파의 에훗을 들어 쓰시는 것을 봅니다
오늘 본문을 읽다 뜨거워진 귀절이 있다면 28절의 나를 따르라! 고 외치던
에훗의 함성입니다
그 음성이 왜 그렇게 내 가슴을 덥히는가
가만히 생각해보니
울 주님께서도
제가
미혼시절
목회하실 분으로부터
자신과 결혼하자는 청을
듣고는
주님께 기도드릴 때
제게 들려 주신 말씀이 바로 그 말씀이였더라고요
너는 나를 따르라!
그 말씀을 듣는 순간 귀가 번쩍 뜨이더라고
그리고 그 사람이 아닌 주님을 따르기로 했어요
이렇게
늘 부족하지만
주님을 따르는 길에
사사 에훗으로 인하여
다시금 평화를 되찾았던 이스라엘처럼
평화
평화
평화를
폭포처럼 내려 쏟아 부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28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따르라 여호와께서 너희의 원수들인 모압을 너희의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매 무리가 에훗을 따라 내려가 모압 맞은편 요단 강 나루를 장악하여 한 사람도 건너지 못하게 하였고
29 그 때에 모압 사람 약 만 명을 죽였으니 모두 장사요 모두 용사라 한 사람도 도망하지 못하였더라
30 그 날에 모압이 이스라엘 수하에 굴복하매 그 땅이 팔십 년 동안 평온하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