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이서 1:1-6)
내가 치른 것 같은 수능의 회오리 바람이 하루만에 고요해짐을 느낍니다. 말씀의 적용과 어제 참석한 기도회 덕분입니다.
교문앞에 서있는 아빠를 보자마자 울먹이는 딸아이가 안스러웠습니다. 차안에서 맘껏 울게 해주고, 맘껏 웃게 해주었습니다. 꼭 안아 주었습니다.
한통의 휴지를 다 쓰며, 답을 맞추며... ‘나 국어 못보았으면, 저녁 기도회 안갈래’
순간 고민이 되었습니다. 제일 못하는 과목이 국어인데, 하필이면 국어를....
‘그래, 대신 잘보았으면 가는거다’ 하나님께 맡기었습니다.
..... 침도 안삼켜집니다.
‘교회 가야겠네...’ 국어만 아주 잘 보았습니다. 기적입니다... 할레루야..
기도회를 끝내고... 딸이 기도회 데리고 와주어서 고맙다고 합니다.
은혜가 되었습니다. 아픈 친구의 소식으로 긍휼함이 생겼습니다. 평강을 얻었습니다(3).
수능 다음날... 뭐하고 놀까 고민 중입니다.^^ 재수할 때 하더라도...
그런데,
오늘의 일상은 역시나 계속형입니다. 다툼으로 아직 한명의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았는데, 그 힘든 일 때문에 어제 또 다른 두사람이 나갔다가 오늘 들어왔습니다. 동요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지? 오늘 말씀을 하루종일 보고 또 보며...
‘내가 이제 네게 구하노니 서로 사랑하자. 이는 새 계명같이 네게 쓰는 것이 아니요 처음부터 우리가 가진 것이라(5)’
오후에 모두를 불러서 우리들식 나눔(?)을 길게 했습니다. 솔직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서로를 사랑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했습니다. 나도 그러질 못해서 미안하다면서...
그랬더니, 방금 전 한 친구가 카톡으로 자기의 잘못을 고백합니다. 감사합니다. 말씀으로 적용하니 믿지 않는 영혼까지 영향을 미치는가 봅니다.
적용> 직장에서도 진정으로 사랑으로 제자와 동료를 대하겠습니다. 매주 이런저런 모양으로 나눔의 자리를 만들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