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집살이
작성자명 [심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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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1.17
11/16(금)
행28:16-31
마침내 바울이 로마에 입성했습니다(28:16) 바울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사람들이 찾아 옵니다. 죄수의 몸이라 바깥에 나가서 그분의 나라를 전할 수 없기에 셋집에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하면 사람들이 몰려옵니다. 감옥치고 희한한 감옥입니다. 나도 지금 셋집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 센타도 셋집입니다. 그런데 내가 나가서 그분을 못 전하니 사람들이 센타로 몰려 옵니다. 우리 센타가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하면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오늘 아침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섭리때문에 고개 숙일 수밖에 없습니다. 감사로 회개로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셋집을 주시기 위해 나를 숱한 세월을 고난의 풀무에 던지셨음을 깨닫습니다. 바울은 자기 셋집에서 2년동안 마음대로 하나님 나라를 전파했는데 나는 몇년동안 나의 셋집에 머물면서 그분의 일을 하게 될지 알 수 없지만 오늘 이 셋집은 어떤 집보다 소중한 집이라 아니할 수가 없습니다.
이 곳은 ㅅ ㄱ제한지역이다 혹은 닫힌 지역이다라고 하지만 사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다면 이 세상에 닫힌 지역은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열려있는 지역이라도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지 못한다면 그곳 역시 닫힌 지역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제가 이렇게 믿음 있노라하고 고백하지만 전에는 꽤 자주 세월을 원망하고 이렇게 내가 베트남에서 썩어가는구나하고 초창기에는 창살만 없었지 이건 완전히 감옥이구나 하면서 그분을 못 전하는 창살없는 감옥에서 얼마나 허송세월?을 보냈습니까. 이곳이 셋집인줄 몰랐으니 말입니다.
오, 지금은 셋집되어갑니다. 앞으로 더욱 되어 갈 것입니다. 맞습니다. 갑자기 사도행전 1장 1절이 생각납니다. 오직 성령이 임하시면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나의 증인이 됨이라! 아멘. 그간 문제는 성령을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오직 자나께나 언제든지 성령이 임하시어 인도하심만 받았다면(행1:8) 어떤 곳에서든 어떤 환경에서든 어떤 상황에서든 그분의 증인될 수 있는데 말입니다. 어쩌면 내 경우에는 증인되려면 당연히 갇힌 종이 되어야 하는데 갇혀 있으면 복음전하는 증인되기 힘들다라고 생각했으니 이 얼마나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을 몰라본 미련한 종이었습니까.
진정한 증인되려면 먼저 진정한 종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을 몰랐건깁니다. 바울은 완전히 주님의 종으로 살았습니다. 종으로 살았기에 주인으로부터 영을 받습니다. 지시하시고 인도하시는 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영이 임합니다. 영이 임하여야 주님이 함께 하십니다. 말씀이 들리기도하고 보여지기도 하고 깨달아지기도 합니다. 두려움가운데 행여나 하는가운데 하나님이 앞서 가셔서 예비하심에 감사가 물밀듯 밀어옵니다(28:15). 주님이 나와함께 하시는 것을 보면서 점점 담대해지는 증인됩니다. 할 말이 있는 증인입니다. 나는 이곳 나의 셋집에 얼마나 머물게 될지 모르지만 머무는 동안 나의 셋집에 오는 자를 다 영접하고 거침없이 가르치는 은혜가 있기를 소원합니다(28:31).
오 주님, 감옥스러운 이 셋집, 언제나 저 바깥에서 우리 센타를 지켜보는 셋집이지만 마음대로 전하려면 전할 수 있는 셋집되어 가고 있기에 이 집보다 더 좋은 집이 없습니다. 이 셋집에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담대하게 거침없이 증거하는 은혜내리고 또 내리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