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성령행전을 마치며.....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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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1.16
28:26 일렀으되 이 백성에게 가서 말하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도무지 깨닫지 못하며 보기는 보아도 도무지 알지 못하는도다
28:27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로는 둔하게 듣고 그 눈을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와 나의 고침을 받을까 함이라 하였으니
28:28 그런즉 하나님의 이 구원을 이방인에게로 보내신 줄 알라 저희는 또한 들으리라 하더라
28:29 (없 음)
28:30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유하며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28:31 담대히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께 관한 것을 가르치되 금하는 사람이 없었더라
드디어 로마에서 바울의 사역이 시작됩니다.
먼저 그의 형제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합니다.
자신을 그토록 죽이려고 하며,
송사까지 한 유대인이지만,
먼저 유대인 중 높은 사람을 불러 청하는
질서에 순종하는 모습으로
형제들에게 복음을 전합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마음이 완악하여 깨닫지 못하는 유대인의 모습 속에서
제 모습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바울은 완악하고 심지어는
자신을 죽이려고 음모하고
송사하는 유대인을 향해….변함없이 형제들이라면서
외치고 복음을 전하는데……
나는 여전히 내 마음에 완악함이 있어,
나를 해하려는 자를 품지 못하며
오히려, 완악하여 알아듣지 못하는 유대인임을 고백합니다.
이제 바울의 복음은 유대인을 떠나 이방인에게로 향합니다.
바울의 유대 형제를 위한 사역은
이제 유대인의 마음을 돌이키는 바울의 역할은
충분했습니다.
이제, 바울의 복음을 들으리라 한 이방인에게
바울의 사역은 계속 되고
그들에게 담대히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께 관한 것을 가르치되 금하는 사람이 없다고 했습니다.
로마에서 바울의 사역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이 곳 로마는 바울의 의지로 온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바울에게 주신 사명이고
바울은 주님에 대한 절대적 신뢰를 가지고
갈등과 고난을 뚫고 온 로마 입니다.
바울의 사역에 최고봉을 이룰 로마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바울은 그의 마지막 사역을 아름답게 마무리 할 것이기 때문에
오늘 나는, 어떤 외부 환경
사람, 그 사람이 내게 어찌 대하던 나를 죽이려 하던
음모를 하던..거짓 송사를 하던
바울처럼 형제들아 하며 외칠 수 있는지
형제로 받아 들일 수 있는지
생각해봅니다.
최근 들어 계속된 야근 작업으로 심신이 무척 지쳤습니다.
더욱이 같이 일하는 과장의 태도는
저를 심히 거스르게 했습니다.
지난 달부터 계속 되었고 저는 그럭저럭 참았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드디어 참고 참던 것이 폭발했습니다
오늘 작업이 4시 반쯤 완료 되고,
오후 12시까지 모니터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어제 정상적으로 출근해서
새벽00시에 왔는데
어제 내내 보이지 않던 과장은
일이 마치고 저더러 모니터를 하라고 하며 자기는
다른 일정이 있다고
하지만, 그의 그런 태도는 회사 내에서 유명하고
도무지 행적이 투명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어디 가냐고 물었더니,
알 것 없다며 나갔고
너무 화가 난 저는 문자로 그런 것은 알려 줄 수 있지 않냐고
따졌더니, 아직은 네가 실력이 안되니 알려줄 필요가 없다면서
자존심을 상하게 했습니다.
자기가 시니어랍시고 거드름을 피우는 모습이 역겹기까지 했습니다.
지금까지 잘 참던 저는 그 과장에게 퉁명스럽게 이야기 하고
화를 내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오는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너무 화가 난 나머지
회사 동료 저를 동정해주는 지체에게
하소연을 했습니다.
이미 회사 내에서, 평이 좋지 않던 과장이라
다들 저를 이해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저는 이제 더 심하게 과장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세상 사람들의 저에 대한 태도에
간사하게 반응을 하는 연약한 지체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과장의 태도 모든 것이
예전 제 태도와 너무 같음을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배려가 전혀 없음
스스로 잘났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무시하는 행동
사람을 고려하지 않고 내뱉는 말……
그 과장의 입에서 다른 사람의 칭찬을 들어본 적이 없음
툭 하면 자기 자랑
절대 업무 공유를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자료는 어째든 가지고 가려는 행동
다른 사람과 절대 섞일 수 없음
모든 사람이 그를 향해 혀를 내두를 만큼 싫어하는 것
이것은 불과 몇 달 전 제 모습입니다.
어찌 주님은 이렇게 제 그 모습과 똑 같은 지체를 제게 붙여주셨는지요?
저도 변했는데 그 완악한 저도 변했는데…..
주님이 만드신 피조물은 다 소중한 것임을
심지어는 토인도….그러한데
어찌 오늘 그것을 까맣게 잊었는지요?
다 저를 손가락질 할 때
그래도 저를 향해 안타깝다고 불쌍하다며
제 편을 들어준 지체가 있었는데……
나는 왜 나와 똑 같은 지체를 만났을 때
모두가 그를 욕할 때 그를 감싸 주지는 못할 망정
더 앞장서서 그를 비방했는지요
오늘 이 사도행전의 마지막 로마사역이
제게 주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생각해봅니다.
주님은, 갖은 약재료가 있는 저를 변화 시키셨고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제 훈련을 위해서
저와 같은 완악한 지체를 제게 붙여 주셨습니다.
저의 과거를 잊지 말며
지금 주님에 대한 마음을 지켜 가라는 의미에서
너무도 완악하게
스데반을 죽인 바울이
스데반을 죽이기까지 행한 그것을
그대로 받아가며….3차에 거친 이방 전도 여행을 마치고
다시 예루살렘을 거쳐 오늘 이렇게 로마로 오는 순간까지도
그 행함을 그대로 받아 가면서
도달했건만……
나는 아직도 내가 바울처럼
나를 내려 놓지 못함이 있고
내 마음에 주님이 주인 되지 못하고
내가 주인 되어서
조금만 무시 당하고 상처를 받고,
비방 받으면 이리도 한심하게 반응하는 지체였음을 고백합니다.
오늘 사도행전이 마친 이 순간
저의 행전을 정리하는 하며 되돌아 봅니다.
사도행전 시작과 함께, 주님은 그리스도라 신앙고백을 하며
세례를 받고 많은 변화와 기적을 보며
저의 행전을 써내려 갔습니다.
오늘 이 사도행전이 마쳤지만,
제 죽는 날까지 주님을 향한 제 행전을 써내려 가길 기도합니다.
사도 바울이 그랬듯이
어떤 환경 어떤 사람을 만나던 사역지가 되고
내가 전도해야 할 지체임을 잊지 말기를 기도합니다.
부디, 나를 되돌아 보라고 보내준 지체를 향해
미움대신 애통함이 생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마지막으로 내 지경이 가족, 친지를 넘어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비전을 가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나의 로마를 위해서 주님의 말씀을 경청하길 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