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후서 3:8-13) “오늘도 거울을 봅니다.”
사장님이 새로 부임하신 후로 부쩍 거울을 자주 봅니다.
거울을 자주보면서 말씀은 더디게 보는 것 같습니다.
거울로 외모를 뚫어져라 쳐다보지만 정작 말씀 안에서 저의죄를
보는것에는 인색한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은 저의 새로운 스마트폰에
다양하게 찍혀있는 그 어떤 메시지보다 진하게 보이는 메시지인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서 하루가 천년같고 천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가지를 잊지마라(8절)
제가 생각하는 때와 하나님께서 생각하시는 때는 엄청나게 다른 것 같습니다.
기다려 주시는 하나님이심이 느껴집니다.
하루가 천년은 아니지만 며칠같이 지겹게 느껴서 몸부림친적이 많습니다.
특히 재미없는 일을 하거나 골치아픈 일을 할 때면 특히 그렇습니다.
천년이 하루 같다... 그 오랜세월을 하루처럼 느끼며 오래참고 기다리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인간인 제가생각하는 때와는 분명 다른 것 같습니다.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9절)
주의 약속이 말씀대로 행하면 제 자신의 생각과 기준을 채워주는 거라 착각을 했었습니다.
저의 우상이 여전히 있으며 결국엔 그 우상이 좋아 잘 되게 해 달라고 하는 저의 모습을
보게 합니다. 빨리 시간이 가서 빚도 갚고 또 그간 못했던 것들을 해야 겠다는 생각에
오늘도 언제 시간이 가나..하면서 하루가 길게 느껴집니다.
주의 날이 도둑같이 오리니...(10절)
제가 준비하고 기다리는 때에 제가 되었다고 할 때에 주님도 같은 생각을 하시겠지
라고 여겼던 것 같습니다. 그 잣대의 기준에 항상 제가 중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분명 하나님의 때는 예측할 수 있는 그런 정해진 때가 아니라 했는데...
그래도 오늘이나 내일은 아니겠지...하면서 또 죄를 짓고 스스로 위안삼기도 합니다.
그런데 주의 날이 임하면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그날에 하늘이 불에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12절)
그 광경을 상상해보면 썩 좋은 모습은 아닐 것 같습니다.
거룩하고 경건하다는것은 스스로 그렇다는 것이지 하나님 보시기에 과연 그럴까
생각해봅니다. 갑자기 시간이 더디갔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부족한게 많은데.... 더 잘 할 수 있는데.... 못한것도 있는데....
그러면서 또 돌아보면 이런 마음이 한결같지 못함을 보게됩니다.
말씀이 두려움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회사일처럼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라..
뭐 이런 것도 아니고 오늘 하루를 정말 어떻게 살아야 하나..
그래도 말씀중에 위로가 되는 말씀은...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9절)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며 경건함으로 살아갈 때를 허락하심에 감사함이 느껴집니다.
그 때가 지금 인 것 같습니다.
심판받지 않을까 두렵기도하고 또 한편으로 절제되고 억눌린 듯한 현실이 억울함까지
느껴질 때가 있지만.. 그것들이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는 것과 같이 이미 저의
마음속에 하나님께서 임하셨기에 말할 수 없는 평안과 위로가 느껴집니다.
지금 살고 있는 삶이 천국된 삶이라 여기며 누리고 살아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모두가 함께할 때 말씀처럼 바로 그때가 이 땅에 임하시는 그 날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천년을 하루같이 기다려 주시는 하나님... 그 말씀만으로도 큰 위로가 됩니다.
저도 그런 마음으로 기다리며 준비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적용)
아내와 아이들의 신뢰회복을 위해 언제나 기다리며 인내와 사랑으로 대하겠습니다.
말씀안에서 빚갚는 적용 끝까지 잘 감당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