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과동해야할 멜리데 나의 사역지 멜리데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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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1.15
28:1 우리가 구원을 얻은 후에 안즉 그 섬은 멜리데라 하더라
28:2 토인들이 우리에게 특별한 동정을 하여 비가 오고 날이 차매 불을 피워 우리를 다 영접하더라
28:11 석 달 후에 그 섬에서 과동한 알렉산드리아 배를 우리가 타고 떠나니 그 배 기호는 디오스구로라
28:12 수라구사에 대고 사흘을 있다가
28:13 거기서 둘러가서 레기온에 이르러 하루를 지난 후 남풍이 일어나므로 이튿날 보디올에 이르러
28:14 거기서 형제를 만나 저희의 청함을 받아 이레를 함께 유하다가 로마로 가니라
바울 일행이 광풍에서 구원을 얻어 도착한 육지는 멜리데였습니다.
멜리데는 바울 일행이 겨울을 보내기 위해
하나님이 준비하신 안식처이며 사명지였습니다.
그들이 과동해야 할 곳은 뵈닉스가 아닌 유라굴로 광풍을 지나
얻은 멜리데였습니다.
오늘 내가 겨울을 보내고자 했던 뵈닉스는 어디며
주님께서 예비하신 멜리데는 어디며
내가 이 멜리데에 도달하기 위해 만나야 했던 나의 광풍 유라굴로는
무엇인가를 묵상해 봅니다.
바울 일행은 죽을 수 밖에 없는 광풍 사건에서
멜리데에 도착했기 때문에
바울 일행의 목숨이 하늘의 뜻임 이해한 토인들로부터 영접을 받게 하시고
죄수 신분의 바울을 독사를 통해 특별함을 알게 하시며
섬의 지도자 보블리오에게 영접을 받게 하십니다.
또 복음에 무지했을 이방인의 이방인이 멜리데 인들의
전도를 위해 보블리오 부친과 다른 이들에게
병을 낫게 하는 기적까지 행하게 하십니다.
이렇게 멜리데는 로마로 가기 전 마지막 이방 전도지가 됩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대상자는 전혀 불가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토인들에게까지 임하십니다.
이렇게 예상하지 못한 하나님이 예비하신 땅 멜리데에서 겨울을 보낸
바울 일행은 드디어 로마로 갑니다.
오늘 내가 겨울을 보낼 멜리데와 내가 가야 할 로마를 묵상해 봅니다.
광풍 가운데 바다위도, 토인들이 살고 있는 멜리데도
하나님의 피조물이 존재하는 그 어디든 사역지가 되어야 함을 봅니다.
주님을 신뢰하면서 통과한 광풍 뒤에는
구원과 예상하지 못한 겨울나기 터가 있음을 봅니다.
긴 방황의 세월 끝에서 주님을 만났습니다.
어디가 내가 머물 곳인지 몰라 여기 저기 다녔습니다.
그와 헤어진 후 한 회사에 머물지 못했습니다.
내 의지에 의해서 배에 올랐고 배를 운항했습니다
그리고 내게 그런 능력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고
내 육적 유리함을 따라 회사를 옮겨 다녔습니다.
그리고 물질을 따라, 옮긴 회사에서
인간 적인 모욕을 당하고,
실직 사건을 통해서 우리들교회를 찾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내 멋대로 뵈닉스에서 머물겠다고 움직인 배는
곧 광풍을 만나 소유를 잃고 목숨까지 위태롭게 되자
주님께 의지하게 되었지만
나를 알아보게 하기 위해서 주신 독사사건에
바울처럼 대담히 불에 던져 버리지 못하고
지레 놀라 독사 외에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연약한 지체임을 고백합니다.
조금 더 깊게 생각하고 나의 과거를 보면
나는 유라굴로를 통과해서 여기까지 왔으면서
작은 독사에 놀라는 믿음 없음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이제 겨우 안식하게 되고 영접 받으려는 순간
왜 하필 독사가 나를 물게 하냐고 하나님을 원망하는 모습을 봅니다.
그 것은, 주님이 저를 더 돋보이게 해주시려 함임을 알지 못했습니다.
저는 이번에 터를 잡은 회사에서
두 번의 작업을 보조하게 되었지만
그 두 작업 모두 주관 해야 하는 동료 과장이
힘들고 어려운 때에 발을 빼고 나타나지 않아
혼자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그 때, 화도 나고 정말 많은 원망도 하고
내가 왜 이런 어려운 상황에 빠져야 하는가를
한탄했지만,
QT와 기도로 평정을 가지고 일을 진행했고
힘든 상황을 버티고 일을 마무리 지었을 때
회사 지체들로부터 받은 평가는
이전 회사에서 스스로 잘났다고 떠들던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습니다.
회사에서도 동료다운 동료를 얻게 되었으며
이런 지혜와 명철을 내게 주신 하나님에게 감사할 뿐입니다.
그리고 나의 로마 사역을 위해
내가 과동해야 할 나의 멜리데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내 항로의 주관자가 내가 아니고 주님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광풍 사건을 통과하여 만난 나의 주님을 무조건 신뢰하고
독사에게 물리는 작은 사건에 놀라지 않으며 거기서 주님이 주시려는
메시지를 볼 수 있기를 기도 합니다.
내 입으로 나를 칭찬하지 않기를
내 입으로 동료를 험담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그 어떤 이방인도 토인도 다 주님의 피조물임을
인정하며 구원의 대상이어야 함을 받아드리고 그 피조물들을 사랑하기를
아직도 사람에게 관심이 없고 사람을 두려워 하는 마음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내가 가는 어디든 나의 사역지가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