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신앙은 아니지만 아주 어릴 적 부터 교회를 다녔습니다.
초등학교까지는 믿음이 좋았고 중학교부터는 세상이 좋았습니다.
담배 피우고 술 먹고 나쁜친구들과 자주 어울리며 집도 자주 나갔습니다.
악하고 음란한 것 밖에는 없었던 그 시절 육체의 소욕에 따라 망나니처럼 살았고 그나마 조금 철들
어서는 세상에 종 노릇 하며 모든 사람에게 착하고 똑똑하고 쿨하고 재주 좋은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서 다른 사람을 속이고 이용하며 때로는 다른 사람을 밟고도 그 사람에게도 좋은 사람으로 남아야
하는 지독한 "착함"병은 저를 병들게 했지만 그게 정말 잘 사는 똑똑한 인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인생에 여러가지의 시나리오를 써서 모이는 사람 별로 전혀 다른 사람처럼 행동하기도 했고 저의
오지랖은 전국에 친구나 선, 후배가 있을 정도로 인간 관계에 열을 올렸습니다.
나중에는 하도 여러 그룹이 있어서 내가 누군지 헷갈리기도 했지만 나중에는 제가 만든 허구의 제
모습이 마치 진짜 내 모습 같아서 그렇게 믿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지금 우리들 교회에서 오랜 시간을 버티며 저의 진면목을 서서히 알게 되었고 조금씩 변화되며
지금까지 왔습니다.
"짐승 같은 삶"듣는 순간 제 이야기 같았습니다.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돌아보니 한 구절도 지나칠 수 있는 구절이 없었습니다.
저는 저주의 자식이었고 멸망의 종이었습니다.
이제 조금 나를 돌아보고 변화되며 가고 있지만 아직도 무시되는 사람이 있으면 비방하고 그 사람을
내가 다른 사람을 웃기게 하기 위해서 이용하며 인신공격을 하는 제 모습을 오늘 보며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뒤(20) 의의도를 알지 못한 것이 도리어 낫다고(21)하시니 저는 개가
토한 것을 먹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누운 인생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적용
다른 사람을 이용하여 나를 높이는 행동을 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