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같이.........
작성자명 [순정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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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1.14
오늘 밤 9시경
프레드의 부인 레슬리가 유방암과 뇌암으로 투병하다 소천했습니다
프레드가 부인이 좋아하는 펑킨 파이를 사주려 병원 입원실에서 나와
버스 정거장에 서 있을 때 제 차를 타고 그로서리 스토아 갔었던 날이 벌써
한 삼주 지나갔나봅니다
지난 주엔가는 그의 부인 레슬리가
레드 리코리시를 너무 좋아해 내가 아직도 레슬리가 이것을 먹을 수 있겠느냐
물으며 병원 가는 그의 손에 들려 주었는데..........
분명 그것을 다 먹지 못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 18시간을 잠만 잔다며 부인의 병세를 내게 전해준 것에 의하면
어찌 무엇을 제대로 먹었겠나 싶어요
오늘 낮에 프레드가 부인이 의식 불명속에 빠졌다는 병원의 연락을 받고
일하다 말고 급히 병원 간다며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 그의 뒷 모습을 바라보다
나는 급히 가게 문을 열고 나와 신호등을 하나 건너간 그를 불렀습니다
내게로 가까이 온 그에게 내 생각에는 네가 아는 목사님을 불러 함께 갔으면 좋겠다고
말하니 벌써 레슬리가 아는 목사님 한 분이 그녀 곁에 있다 하네요
그 말을 들으니 맘이 놓여 주님께서 부르시는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막상 그녀가 소천했다는 소식을 들으니 남편은 저보다 더 말이 없습니다
아마 남편도 요즘은 자신의 죽음에 대하여 생각하나봅니다
남편이 요즘 제게 하루에도 몇번씩 해주는 권면이 있습니다
담대하라는 말이지요
마누라가 담대하지 못하면 자신이 편히 죽을 수 없다는 것이지요
오래전 남편이 교회의 일로
치열한 영적 전투속의 한가운데 들어 갔을 때
남편의 몸도 이상한 증세를 보이며 내내 아팠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난 새벽 기도만 가면 남편의 생명만을 구한 적이 있었지요
그러기를 한 이 삼년 한 것 같습니다
가까운 분들조차 남편이 죽을 것만 같아
알게 모르게 기도해주셨고
누구보다더 남편 스스로도 그런 생각을 하며
마누라가 그래도 혼자서 살려면 어디가 가장 좋을까 생각하여
주변을 정리하고 이사온 곳이 바로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유대인 회당 앞 마을이랍니다
벌써 그때 일이 아득하게 느껴지니 이젠 세월을 잊고 살아가는듯 합니다
이 밤-
27장 23절에 보니
바울이 또 하나님의 사자가 자기 곁에 선 것을 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됩니다
23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24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는..........
바울이 그 배에 올라탄 순간 무슨 기도를 하였을까?
충분히 상상히 가는 것은 왜일까요?
그 배안에 있는 모든 생명들이 구원 받기를 기도했겠지요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들어 주시사
백부장이 바울의 말보다 선장과 선원들의 말을 더 믿게 하였을까요?
그래서 태풍의 터널을 필히 통과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바울을 마침내 믿고 따를 수
있도록 했을까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요
조국에서 나타나는 온갖 바람들도
하나님깨서 조국의 수많은 영혼들의 구원을 위해
조국의 성도님들께서 그토록 기도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바람이라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한 생명 생명들의 영생을 위해 기도하는 자에게
그 생명들을 주시는 것을 봅니다
그렇게 기도했던 바울에게
하나님께서는 배 안의 모든 자들을 바울에게 주셨다고 말씀해주십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바울이 그 말씀까지도 감하지 않고 그들에게 그대로
전해주었다는 것입니다
전 오늘 그게 놀랍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결코 자신의 사사로운 생각으로
재단하거나
수정하지 않은채
원형 그대로 선포하는 바울을 보며
나는 내 자신이 참 한심하다는 생각 많이 해보아요
바울은
너는 네 발로 서서 일어나 네가 본 것과 볼 것을 증거하라 주님의 말씀에 언제나 즉각
즉각 순종하는 것을 봅니다
본 것 없이
말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진노를 보이십니다
또한
보았는데도 말하지 않는 자에게도 하나님께서는 똑같이 진노하시는데
나는 어인 일로 이리도 본 것 조차 증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주님께
용서를 구합니다
바보같이
늘 용서만 구하는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능히 선포할 수 있는 갑절의 담력과 영감을 부으소서
그리고
혼자 남은 프레드곁에 주님 함께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