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늦깎이 수능 도전...!!
작성자명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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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1.14
아들의 늦깎이 수능 도전...!!<행>27;27~44
#65378;이 사람들이 배에 있지 아니하면
너희가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65379;
아들이 늦깎이로 이제 처음 수능에 도전을 합니다.
그 결전의 날이 바로 내일입니다.
준비 기간은 불과 100일 남짓입니다.
지난 9월부터 시작했으니까요
나 때문에...
이혼한 부모로 인해 고1의 시기에
씻을 수 없는 깊은 상처를 받고 갈등하고 방황하며
게다가 교회에서 받은 상처로 교회를 떠나고
하나님을 떠났던 아이...
말씀을 듣는 자리에 있기를 거부했었던 아이...
그래서 세속에 속하며 세상적 가치에 머물러 있었고
그 마음속에 분노와 원망으로 그득했었던 아이...
고등학교를 그렇게 졸업하고
기독교에 대해 완전 삐#46386;선을 타고 있었던 아이...
전문학교를 끝내고...군문제가 해결되면 한국을 떠나고자 했었던 아이가
그를 3년 만에 어렵게 만나 눈물로 호소하고 갈급함으로 기도하며 권면했더니
이제는
그리스도의 말씀이 들이가고
그 안에서 지식과 지혜의 보화를 찾으며
십자가에 매달려 살기를 소망하고
공동체에 묶여서 말씀으로 양육을 받으면서 변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중학교 때) 은혜 받고 뜨거웠을 때
성서를 중심으로 한 소설을 써서 하나님께 영광 드리겠다고 하며
하나님과 함께 꾸던 비젼을 되살리고는
나의 거듭된 권면과 기도...그리고 설득과 상담 끝에
지난 9월부터 수능을 보기로 결단하고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혼자서...누가 옆에서 돌보는 사람 없는 고아가 따로 없는 그런 환경 속에서
수험생으로의 고난의 기간을 지냈습니다.
많이 지치고 힘들었을 텐데 이 시간까지 잘 견디어 주었습니다.
그렇게 인내하며 순종하도록 도우신
성령 하나님께 영광의 박수를 올려 드리며 아들에게 위로를 보냅니다.
나는 아산에서
아들은 서울에서 홀로...우리는 그렇게 이 영적 전쟁을 함께 수행해 왔습니다.
나보다 몇 배 더한 마음의 고생을 한 당사자는 아들입니다.
나는 애통함과 안타까움은 있었지만 시험을 보는 당사자는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이 모든 짐들을 하나님께 맡겨드렸고...안타까움으로 기도만 할 뿐이었습니다.
이 시간까지 인도하시고 돌보아 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하지만
아직은 덜 성숙한 경지에 있는 아들은 참으로 길고도 지루한 십자가 행전이었습니다.
그리고 22살의 나이에 처음 도전하는 입시였기에
그리고 입시라는 그 과중한 부담을 혼자 감당하고 있었기에 많이 힘들었을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아들이 결과에 연연하지 않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다만 이 과정을 통하여 한층 더 신앙이 성숙되기를 소망할 뿐입니다.
이 훈련과 연단의 과정을 통하여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나아가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할 뿐입니다.
이 사건의 기간에 있었던 고난으로 인해
하나님을 신뢰하며 전적으로 맡기고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를 깨닫고
십자가 행전이 무엇이고
어떠한 길을 가는 것이 사도행전 29장의 삶을 말하는가를 깨닫게 되고
그래서 성경적 가치 속에서 도전하고 모험하는 삶을 살게 되기를 소망할 뿐입니다.
목표로 하는 대학에 들어갈 점수가 나오면 #65378;회개#65379;하고
목표로 하는 대학에 들어갈 점수가 나오지 못하면 #65378;감사#65379;하는 신앙으로
성숙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렇습니다.
아들이 시험이라는 배에서 내리고 이어서 대학이라는 배에 다시 승선하던가...
아니면 1년 더 시험이라는 배에 승선한 채로 남아 있게 되더라도
그 심령이 가난해 지고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가 회복되기를 소망합니다.
어떠한 결과가 나오든 상한 심령이 되어 십자가 앞에 서 있게 되기를 소망할 뿐입니다.
떡을 먹으면서...
말씀의 떡...하늘의 만나를 먹으면서
아들을 도우시는 성령님과 함께
하나님이 허락하신 비젼을 향해 꿈꾸기를 소망합니다.
나올 점수보다도
아들 자신보다도 더 많이
아들을 위해 기도하는 이 아비보다도 더 많이
잠도 주무시지 아니하고 쉬지도 아니하시며
더 많은 긍휼로 지켜보고 돌아보아 주고 계시는 주님께서
더한층 가까이에 계시다는 것을 깨닫는 수능의 날이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