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순종의 배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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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1.13
행 27:12~26
바울이 떠나지 말라고 말려도,
선장과 선주의 말을 더 신뢰하다 유라굴로 광풍을 만나듯...
사람들은,
믿음의 사람의 말 보다는,
그 분야에 경험이 많은 사람들의 말을 더 신뢰합니다.
그래서 사업을 시작하고,
결혼을 하고...
그러다 얼마 못 되어,
사업이 망하고,
이혼을 요구 당하며,
유라굴로 같은 광풍을 만납니다.
겨울을 지내기에 불편해 뵈닉스로 가는 사람들 처럼,
잠시의 불편과, 외로움과, 어려움을 견디지 못하고,
고집을 부리며 또 다른 인생을 찾아 항해를 떠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유라굴로 광풍을 만났다는,
두 지체에게서 기도부탁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광풍이,
유라굴로라고 생각하는 지체는 그래도 소망이 있습니다.
저와 가까운 어느 자매는,
그런 방법으로 사업을 시작하면,
제 짧은 지혜로도 망할 것 같은데..
곧 돈 잃고, 사람 잃고, 시간 잃고,
정말 전부 잃어버릴 것 같은데..
제가 말릴까봐 그러는지 의논도 하지 않은 채,
경험 많은 사람의 화려한 말만 믿고 사업을 시작했다며 통보를 했습니다.
그리고 시작하면서 부터,
경험이 많다는 사람에게 이런저런 방법으로 돈을 뜯기는데도,
그것이 광풍이 불기 전의,
잦은 바람인 것을 모르나 봅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오늘 말씀이 마치 사랑하는 그 자매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들립니다.
그래서 제가 대신 말씀을 깨닫고,
훗 날이라도 이 나눔을 읽혀주려고 이렇게 컴퓨터앞에 앉았습니다.
성경적이 아닌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세상적으로도 위태위태한 그 일로 인해..
아마 많은 세상의 것들을 내려 놓게 되겠죠.
자존심, 지위, 물질 등...많은 짐을 내어 버리게 될 겁니다.
그래서 해와 별이 떨어져 구원의 여망이 없다고 생각하는 그 때에,
비로서 바울의 말씀이 들리기 시작할 겁니다.
배는 잃어도 생명에는 손상이 없을거라는,
오늘 말씀을 붙잡습니다.
그 불순종의 배에 바울이 탔듯이,
이미 출항한 그 불순종의 배에도 주님이 타고 계실 것을 믿습니다.
바울의 바울 됨을 깨닫는,
사건이 되길 간구드립니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구원의 사건이 되길 간구드립니다.
부드러운 남풍이 불어도 광풍이 오는데,
이미 잦은 바람이 불고있는 그 바다에 제발 약한 광풍을 주시길 간구드립니다.
광풍을 견디는 방법은,
자신의 힘을 빼고,
그저 이리저리 밀려 다니며,
바람이 가는대로 가는 것이 광풍을 견디는 방법 같습니다.
그 진리를 터득하는,
사건이 되길 간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