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세 끼니를 김밥 한 줄로 때우면서....
작성자명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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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1.13
하루 세 끼니를 김밥 한 줄로 때우면서....<행>27;12~26
#65378;나는 나에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신 언약의 말씀과 함께
그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노라#65379;
예전의 그 날에
해, 달, 별이 떨어진 사건을 만났을 때....
해석 안 되는 사건과 문제로
죽을 것만 같았던 절망의 환경으로
죽기 위해 차를 몰아 강변으로 나왔었던 그 날!
차 안에서...
#65378;나 홀로 부흥회#65379;를 하며
첫사랑을 회복하며 뜬 눈으로 하얗게 밤을 지새운 날 아침에
봄날의 햇살은 유난히 환하고 아름답게 비추며
나의 부활을 축복하고 있었으나
가장 먼저 나의 갈급한 현실로 부딪친 것은
#65378;절실한 배고픔#65379;이었습니다.
나 홀로 부흥회를 통해
구령의 열정은 회복되었고 마음의 안식과 평강은 회복되었으나
#65378;여전히#65379; 해와 별은 보이지 아니하였고
내 삶에 찾아온 풍랑은 그대로 있었습니다.
나의 삶 어디에도 구원의 여망은 보이지 아니하였었습니다.
오랫동안 먹지 못했고
밤새도록 악을 쓰며 부르짖고 눈물 콧물 쏟아냈었기에
그 허기진 배고픔은 더 가중되었고 몸은 탈진의 상태에까지...
하지만 이러한 절망의 환경 가운데서도 희망이 있었던 것은
십자가가 내 앞에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절망의 환경 속에서 십자가를 보았기에 샘솟는 소망을 바랄 수 있었습니다.
나의 끝은 하나님의 시작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야말로 #65378;광풍이 대작#65379;하고 있었으며
배가 밀려 바람을 맞추어 갈 수가 없었고
그냥 가는 대로 쫓겨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랬습니다.
그 때 제가 가지고 있는 총 자산이 #65378;5만원#65379;이었으니
도대체 그 돈으로 무엇을 할 수가 있었겠습니까?
하지만 이런 사정가운데 있었는데도 배는 속절없이 고프기만 했었습니다.
옛 일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말씀하고 계셨습니다.
생각나게 하신 성경구절이...
#65378;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고 이제 나타낼 것이니
너는 예전 일은 기억하지 말며 옛적 일은 생각하지 말라#65379;고 하신 말씀이
그리고 또 오늘 본문의 말씀도
#65378;이제 안심하라 너희 중 생명에는 아무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라#65379;
#65378;하나님께서 내게 언약하신 말씀대로 그대로 될 줄로 알고 그 일을 이루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믿노라#65379;
또 이어서
#65378;네 마음에 소원을 허락하셨고 네 입술로 구함을 거절치 아니하신다.#65379;
#65378;너는 가만히 있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을 위하여 어찌 행하시는 지를 살펴보라#65379;는
말씀들이 떠올라 그 말씀 붙잡고 그 자리에서 기도했었습니다.
그리고 가까운 가게로 가서 김밥 한 줄로 끼니를 때웠고
그 이후에도 열흘 정도의 날들을
하루 세 끼니를 김밥 한 줄로 때우며
차에서 노숙하거나 열려 있는 교회에서 철야를 빙자한 잠을 청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렇게 하기를 열흘 간 하다가 도저히 견디기 힘들어
다시금 기도원으로 올라갔다가
그 곳에서 소개받은 신길동의 어느 교회의 교육관을 빌려
사역의 첫 삽질을 시작한 것입니다.
그랬습니다.
드디어 내가 탄 배가 어느 한 섬에 도착 한 것이었고
그 후에도 몇 개의 섬이 닿았고 정박했다가 다시 떠나기를 반복하다가
이곳 아산에 닿은 것입니다.
지금도 내가 연약해 지려하거나 목이 곧아져 교만에 빠지게 될 때에
이 일들을 떠 올립니다.
이때의 이 고난들이 지금 나를
다시 회복시키는 약재료가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난들이 나를 조금은 성숙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눈물로 빵을 먹어 보았기에....고난이 유익이 됨을...
그리고 산전수전 공중전을 거치는 광야의 그 사건들이
지금은 #65378;복음#65379;을 전하는 도구가 되어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또 하나 알고 있는 것은
광야의 연 단 가운데 꼭 필요한 것이 빵이 아니라
#65378;하늘의 만나#65379;라는 사실입니다.
이제는
나에게 말씀이 공급되는 한은 나는 결코 만만치가 아니할 것입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