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34:1-12)
모세와 여호수아 중 하나가 되라고 하면...
당연히 모세일 것 같은데... 오늘 모세의 죽음을 보니 오히려 여호수아가 나을 것 같다는 얄팍한 생각이 스칩니다.
온갖 산전수전 고생을 다 겪고 여기까지 왔는데, 한번의 실수로, 눈앞의 가나안을 두고 눈을 감는 모세가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한마디의 불평도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아시던 자(10)’라는 최고의 칭찬을 듣습니다.
내가 마쳐야할 사명은 무엇일까? 물론 하나님이 정하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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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치고 싶은 사명도 있고, 마쳐야만 되는 사명도 있고..
여기 적지 못한 더 많은 것들이 있음을 솔직히 봅니다.
그럼에도 ‘여호수아’로 새롭게 시작하라는 말이 크게 들립니다. ‘지혜의 영이 충만하니(9)’ 모두가 여호수아의 말에 순종하였다고 합니다.
앞선 사명이 가고, 또 다른 사명이 기대가 됩니다.
‘말씀의 지혜’로 순종하고 따라가는 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적용> 전공의 일, 학회의 일을 미루지 않고 잘 마무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