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만나지 못하고 오빠가 죽었습니다.
작성자명 [최은경]
댓글 0
날짜 2007.11.10
26:16 일어나 네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사환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
26:17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저희에게 보내어
26:18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두움에서 빛으로, 사단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하고 죄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케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바울은 아그립바앞에서 같은 방식으로 자신의 간증을 합니다.
왕 앞에서 자신이 변명할 기회를 갖는 것에 대해 다행히 여긴다하며
어떻게 살아왔고, 나도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대적한 것
그리고 주님을 만난 것을 주님이 주신 사명을 말합니다.
오늘 또 바울의 간증을 보며
바울의 인생은 주님을 만나기 전 자신의 삶
주님을 만난 뒤 자신의 변화와 사명에 대해서 간증하며
주님을 증거하는 일생임을 보게 됩니다.
그렇게 증거하기 위해 바울은 주님이 주신 모든 훈련을 잘 감당하고
또 양심이 꺼림이 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바울과 같은 믿음의 선배의 수고로 인해
저는 주님을 만나게 되었고
내 삶의 많은 변화를 입었습니다.
오늘 저는 이 믿음의 선배들로 인해
사단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되었음을 감사합니다.
바울이 대 제사장의 권세를 포기 하고, 고난을 좆을 만큼
하나님께로 컴백은 절대 진리입니다.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어제, 회사 여직원들 모임에서 저는 엄마의
전화 한 통을 받아씁니다.
성찬이가 죽었단다..
이종 사촌 오빠입니다. 저보다 한..4-5살 많은…..
오빠는, 3남 3녀 6남매 중 가장 똑똑했고
집안에 기대 주였습니다.
오빠가 고등학교 때 서울로 올라오게 되었는데
좋지 못한 가정환경과
서울에서 부적응으로 인해, 문제아가 되고
그때부터 계속 방황을 했습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방황은 계속 되고, 인생을 비관하며
우울증에 정신병까지 앓다.
가족의 짐이 되어, 다른 형제들에 의해
요양원에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제….잠시 외출을 허락 받고 나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주검으로 돌아왔습니다.
나도 오빠와 같이 방황을 했던 경험이
있기에… 전 엄마의 전화를 받자 마자
물었습니다. 어떻게 죽었데…
그냥 갑자기 자살을 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예감이 맞았습니다.
오빠는 자살을 했고, 결국 생을 마감했습니다.
왜 이렇게 안타까운지요
자살은 자기 교만의 극치에서 나온다는 건데…
결국 주님께 회개를 하지 않겠다는 것인데
주님이 주신 이 세상의 기간을. 스스로 마치는 것인데…
왜 오빠가 그 길을 선택했을까
오빠는 요양원 생활을 하는 동안 얼마나 외로웠을까
형제들은 오빠를 거의 찾지 않았고
오빠의 이상한 행동은 더욱 수위가 높아졌고
지금 생각하면 이는 자신을 봐달라는 불쌍한 몸부림이었습니다.
어제 저녁….엄마와 동생들과 오빠의 분향소를 찾아 대전에 내려갔고
거기서 통곡하는 이모를 보았습니다.
정말 불쌍하게 살다 갔다고…..통곡을 하시고 계셨습니다.
정말 불쌍하게 살다 간 오빠
늘 외롭고, 그 외로움의 몸부림을 아무도 알아 주지 못해
결국 죽음을 선택한 오빠를 보며
정말 내가 죽기 전에 예수를 만난 것에 감사를 하며
내게 예수를 증거한 믿음의 선배들에게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믿음의 빚진 제 사명이 얼마나 소중한지..
제가….조금 더 일찍 오빠를 만나 보았다면……
같이 인생을 방황했던 경험이 있던 제가
오빠를 더 잘 이해 할 수 있었을 텐데..
그리고 내가 만난 주님을 증거할 수 있었을 텐데….
이렇게 바울이 자신이 완악한 유대인이었기에
유대인 앞에서 자신을 변론 했던 것처럼
나도 오빠 앞에서 내 변론을 했어야 하는데..
그리고 정말 조금 더 자자 할 시간이 없음을 느낍니다.
이제 내가 해야 할 일은…
내 평생 나의 경험을 가지고
주님 앞에 약재료로 내어 놓고
주님을 증거하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주님을 만나고 가지 못한 오빠의 안타까운
죽음 앞에서
그에게 주님을 전하지 못한 아쉬움을 고백하며
내 사명에 대한 굳은 다짐을 합니다.
오늘도 주님을 증거하다 갈 수 있는 인생이 되길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