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32:49~50너는 여리고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아바림 산에 올라가 느보 산에 이르러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기업으로 주는 가나안 땅을 바라보라…너도 올라가는 이 산에서 죽어 네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니
신32:52네가 비록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을 맞은편에서 바라보기는 하려니와 그리로 들어가지는 못하리라…
가나안 땅을 목전에 둔 모세를 향해 가나안에들어가지 못한다는 하나님의 명령… 전부터 참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거의 다 왔는데 조금 더 나아가게 두실 수는 없었을까… 오늘 말씀을읽으면서도 마찬가지였는데, 다른 쪽으로도 묵상이 됩니다. 이스라엘백성에게 주실 땅을 바라보며 죽음을 맞이하게 하신 것이 한편으로는 모세에 대한 하나님의 위로와 배려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백만의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출애굽해서 광야를 지나 가나안에 도달하기까지 모세의 영육의 수고와 헌신은 말로 다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를처음부터 끝까지 다 지켜보신 하나님께서 수고 많았다고 위로하시며 모세에게 쉼을 허락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전까지 모세는 사명 때문에 마음대로 죽을 수도 없었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허락하신 모세의사명은 여기까지…
이런 묵상을 하다 보니, 혹시 나는 하나님의 계획에 앞서 넘치는 내 욕심과 내 열심으로 뭔가를 하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믿음도 믿음이지만, 남들에게 보여지는 부분 때문에 내 열심으로, 강박으로 할 때가 종종 있었던 것 같습니다. 큐티도, 목장도, 교사도… 본질과멀어져서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있지 않은지… 어제 설교 말씀의 유다 땅 헤렛 수풀로 돌아가는 것이 바로신앙의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하는데, 그 결단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나의 열심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가리는 자가 되지 않기 원합니다. 나를아시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맞는 분량의 사명을 주셨을 텐데,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주신 사명 잘 감당하기를기도합니다.
공동체에서 맡겨주신 일에 내 인간적인 생각을첨가해서 머리 굴리지 않고 잠잠히 순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