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32:34~52
생선칼질과 깨어질 므리바물병
요즘 아내가 집에 들어올 때마다 제가 약간의 긴장을 한 다고
했더니 아내가 오히려 지난 날 제가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
올 때면 무슨 트집을 잡을지 몰라 불안하고 긴장하며 살았다고
이제 자기 마음을 조금 알겠냐고 말합니다.
아내의 가사 일을 도울 때마다 아내가 받았을 고통과 힘들었던
그 동안의 일들에 조금씩 체휼이 됩니다.
배고플 때 설거지를 하고 밥을 주면 빨리 주지 않는다며 벼락 같이
화를 냈으며 생선을 구울 때도 지느러미가 있거나 칼집을 내지
않고 해주면 잔소리를 해댔습니다.
어제 밥을 차려먹기 전에 밥솥을 열어 놓고 설거지를 하다가
유리 물병을 깼습니다.
배가 고프지만 설거지가 되지 않고는 상차림에 걸리적 거리고
지저분한 마음이 있으며 생선을 굽고 싶은데 귀찮아서 마음이
가질 않고 생선을 녹이는 것부터 오래 걸리며 손질하고 칼에
배일 비린내가 걱정이기에 먹고 싶지만 참았습니다.
밥솥을 열어놓고 물병이 깨졌기에 잔해물이 밥으로 들어갔을 가봐
밥을 먹지도 못하고 버렸으며 1시간 가까이 깨진 잔해물을 치우면서
아내에게 혼날 일이 약간 걱정스러웠습니다.
지난 날 아내가 그릇을 깰때마다 그릇이 깨져서 재수 없겠다며
핀잔하던일이 많았습니다.
설거지를 해보니 세재가 묻은 그릇이 무척 미끄러우며 조금 빨리
하다 보면 그릇끼리 부딪치기에 깨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내에게 쏟았던 불평들이 오직 저만의 즐거운과 안위를 위해
생각한 것이기에 말씀에 근거하지 않고 살은 결과이며 되먹지
못하고 순종하지 않은 므리바는 사방 군데에 있었으며 그때마다
아내를 탓하며 살았습니다.
지난 날의 사방군데의 므리바에서의 불순종이 물병처럼
시원하게 부숴지고 말씀따라 순종하면 좋겠습니다.
오후 늦게 교회에서 돌아온 아내가 다치지 않았냐고 물으며 물병이
생각 보다 약하니 조심하라고 하면서 생선 다듬는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제는 피난처인 가정과 공동체에 온전히 거하기 위하여 므리바에서의
잘못된 삶을 회개함으로 앞으로 이어질 세상에서의 선과 악의 싸움에서
반석이신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고 물으며 승리하는 삶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집을 잃고 헤매며 방황 할 때에 아비아달 같은 저를 건져 준
아둘람 같은 좋은공동체에서 선동, 고발, 매복(숨지)하지 않으며
엄격히 다루심에 순종할 줄 아는 성도되기를 소원하며,
하나님을 떠나 벌어들인 재산과 소산이 쌓이면 독이 됨을
경고하시는 말씀을 잘듣고, 생명력 없는 유,무영의 것들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수요일에 있을 아내(귀)수술 마무리 잘 될 수 있도록
처한 환경 (일자리, 집세, 딸(노을)학교) 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며 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