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시반..
지방 출장 후 돌아와서 늦게 잠이 들어 아침에 늦게 일어났습니다.
자고 일어나도 몸이 개운하지 않고 찌뿌듯하고.
오늘 오전에 교육이 있으니 차 몰고 가면 평일 출근시간보다는
늦게 출발해도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게으름을 피다가 늦었습니다.
교육시간에 맞추어 가려면 서둘러야 합니다.
큐티도 안하고 허겁지겁 나와서
아파트에 주차된 차를 급하게 핸들을 돌려 빼는데 우지직..
주차된 옆 차의 범퍼를 긁었습니다.
순간 떠오른 생각..차주에 연락하면 보험사에 연락하고 어쩌고 해서 교육에
늦을 텐데 사고 현장을 본 사람도 없고, CCTV도 없는데 내 빼자..
교육받는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연락처를 남기지 않고 온 것이 계속 마음을 찌릅니다.
교육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기도를 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그 차가 그 자리에 있도록 해주세요..
아파트에 도착하니 그 차가 그대로 세워져 있었습니다.
차에 있는 연락처로 전화를 몇 번 했는데 전화를 안 받습니다.
이름, 전화번호, 아파트 동 호수를 적어서 잘 보이는
차 앞 유리에 와이퍼로 눌러 놓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마음이 개운합니다.
다음날 아침 차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어제 하루 종일 교육이어서 전화를 못 받았다고
연락처를 남겨 주어서 고맙다고 합니다.
보험처리를 할 지 수리를 할지 정비소에 가서
견적을 받아보고 연락을 주겠다고 합니다.
오늘 말씀에 "어리석고 지혜 없는 백성아 여호와께 이같이 보답하느냐(신32:6)
사건을 통해서 비겁하고 그 자리를 모면하려는 악할 뿐인 제 본 모습을 봅니다.
양심과 하나님의 CCTV는 사각지대가 없다는 것.
감사 : 회개의 마음을 주시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을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적용 : 1. 피해차량 차주가 원하는 대로 수리를 해주겠습니다.
2. 운전할 때 여유를 가지고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