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31:14
제게는 두 딸 에스더(23) 예주(14)가 있습니다.
저는 두 딸의 얼굴을 보면 힘이 생기는 것을 경험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어쩌다 늦게 퇴근하는 날엔 아직 자고 있는 두 딸을
보기 위해 반드시 방을 번갈아 옮겨 다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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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몇 달 동안 아이들 얼굴을 아예 보지 못했습니다.
각시랑 이혼을 하네마네 하고 오랜 신경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들끼리 싸움은 거의 상호 과실이 있기 마련인데 싸울 당시엔
항상 내가 옳고 상대가 해도 해도 너무한 것 같기 때문에 싸우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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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쩠거나 각시가 미우면 나도 절대로 얼굴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아카시아 향기를 못 맡아서 아쉽지만 나도 삐쳤기 때문에
과거에는 거실에서 자고 그냥 출근해 버렸고 요샌 아예 집에
들어가지를 않습니다. 잘했다는 것은 아니니 저만 너무 미워하지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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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도 언약을 깨트린 이스라엘에 얼굴빛을 보여주지 않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다 미운 것이 아니지만 여호수아도 모세도 감히
하나님을 뵐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구름기둥으로 얼굴을 가리신 것입니다.
앞으로도 또 우상을 숭배한다면 백성들에게 얼굴을 숨기실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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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면서 배신자가 부를 애가를 미리 가르치십니다.
그렇지만, 나는 압니다.
내가 아카시아 향기를 그리워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와의 밀월을 회복하기 위하여 회 막으로 오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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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1)
모세의 연설: 이스라엘에게(2-6)
모세의 연설: 여호수아에게(7-8)
모세의 연설; 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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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은혜로 다시 한 번 얼굴빛을 비춰주시니 감사하나이다.
율법이 안전하게 레위 인들에게 맡기고 공적으로 낭독하도록 정규적인
규례가 마련되게 하였사오니 날마다 주의 말씀을 가까이 두고 언제나
주를 향한 사랑과 믿음이 변치 않게 하옵소서.
2013.10.25.fri.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