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30:1~20
내가 정한 천국과 불지옥
지난 주말에 처음으로 딸과 아내와 함께 “그래비티“ 라는
영화 관람을 하였습니다. 수능 끝난 딸이 조금은 여유로워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아내와는 가끔 가는 영화관이지만 딸과는 처음입니다.
주인공이 추락하는 중, 다행이 우주 정거장에 찾아들지만
다시 닥치는 화마 속에서 걱정만 하고 인생을 포기하려고
하던 주인공이 짧은 시간 꿈속에서 동료의 조언으로 힘을
얻고 또 다른 정거장을 찾지만 폭발 할 것 같은 공간에서
마음을 정하고 지구를 향해 죽을 각오로 떨어져 내립니다.
한 없이 추락하는 그 우주 공간에 제가 있었습니다.
아들의 사고 이 후 찬란한(?) 술 문화를 즐겼습니다.
아들을 핑계 삼아 마시는 술은 더욱 많이 들어갔으며
그렇게 죽어도 좋았습니다.
술을 마신 다음 날 아침에 다시 마시지 않으면 더욱 괴로웠고
견딜 수 없게 되었으며 아내 몰래 술을 마시고 밖으로 피하고
아내가 집에 들어가면 다시 마시고 세상 친구들과 어울리며
늦게 들어오는 일이 많아졌으며 사고로 이어지곤 하였습니다.
영화 속 주인공은 살기 위해 떨어지지만 나는 술을 마시고
죽으려고 무저갱 속으로 떨어졌습니다.
자신을 학대하는 행동이나 이생에서의 삶을 잘못 살면 다시
임할 심판 앞에서 천국은 멀어진다는 것을 알면서도
단순했던 저는 자살만 불지옥, 하나님은 자녀를 무조건
살리신다. 그러하니 자살만 하지 않으면 천국 간다.
조금 잘못하는 것 정도야“ 뭐 어찌하겠나" 회개하면되지"하며
하나님을 믿으면 생명과 복만 받는 줄 알았고 사망과 화는
생각지도 않았으며 낮아지는 법을 배우지 못했습니다.
지난 세월 아들이 컴퓨터 수재 임에도....
딸이 영화 관련 학교에 관심이 있다는 말에도....
아내가 영화관과 커피를 즐기는 여린 감성에도.....
여호와의 명령이 어렵고 먼 것이 아니라고 하심에도.....
자극 받지않고 저는 꿋꿋이(?) 마시고... 행하고... 제약 받지 않고
거칠 것 없는 생활을 하며 살았습니다.
여호와의 명령이 어렵고 먼 것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지난 날 자녀들이 객지로 떠날 때 부모님은 노심초사 하시며 사람
조심, 차조심,등을 당부 하셨습니다. 부모님의 자식에 대해 걱정스럽게
하시던 말들이 어렵고 먼 잔소리로 느껴졌었습니다.
그때 그 시절 부모님의 잔소리로 들었던 말들이 이제야 그리움으로
느끼는 것처럼, 지금 제가하는 딸에 대한 걱정스런 관섭이~~
훗 날 딸이 듣고 싶은 정겨운 소리가 될 것입니다.
신명기의 하염없이 이어지는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걱정스런
가르침을 정겹고 따뜻한 사랑의 말씀으로 들으며~~
이제부터라도 말씀과 규례를 어렵고 멀게 느끼지 않고 지금의
내가 나 된 것은 주님의 은혜임을 알고 가기를 원합니다.
아내와 딸 앞에서 언행에 더욱 신경 써서 잘 할 수있도록.
처한 환경(집세문제, 일자리)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며 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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