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9:1-13)
요즈음 축구도 못하고, 별로 세상적 낙이 없던 차에 내가 응원하던 팀이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한동안 흥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3일간 저주의 말씀을 읽으면서, 왠지 질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역시나 저주의 말씀 날에 계속 졌습니다. 그래서인지 전혀 실망하지 않았고, 오히려 말씀의 위력(?)을 느꼈습니다.
액땜(?)... 나에게 주신 저주의 말씀을 애써 피하여 적용하려는 연약한 모습을 봅니다.
어제 가을전도초청 잔치로 몇 명의 새신자가 올까 궁금했습니다. 하필이면 이런 날 저주의 말씀을 주시고, ‘남는 자가 얼마되지 못할 것이라(28:62)’ 하셨으니, 경험없는 ‘판교전도위원장’으로 괜한 부담이 앞섰습니다. 그래도 판교 1,2부에만 126명의 새신자가 방문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얼마나 남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제 전도초청잔치에 초청한 세 분이 모두 안왔습니다. 두분은 목장에도 나왔는데, 오시지 않았고... 한명은 제대로 챙기질 못해서인지 안왔습니다. 또한 전에 전도해서 예배만 드리고 있는 한 부부도 등록해서 목장참석하기를 권유했지만, 차일피일 미룹니다. 아직도 그들의 고난과 어려움과 필요를 제가 제대로 듣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는가 봅니다.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는 오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셨느니라(4)’
광야 40년을 견디기만 하면 그저 주실 줄 알았습니다. 기다리기만 하면 그저 주실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아닌가 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에 참여하며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오늘 네게 하시는 맹세에 참여하여(12)’야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다고 하십니다.
말씀이 들리며, 큐티를 하며.... 어느 정도 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직 멀었습니다. 그래서 말씀의 해석도, 말씀의 적용도 편의대로 하고, 제 멋대로임을 봅니다. 아직 참여할 언약과 맹세가 저에게 많이 남아 있음을 봅니다.
적용> 전도 대상자들에게 전화와 방문으로 계속 관심을 갖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