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닷새..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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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1.06
23:35 가로되 너를 송사하는 사람들이 오거든 네 말을 들으리라 하고 헤롯 궁에 그를 지키라 명하니라
라
24:1 닷새 후에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어떤 장로들과 한 변사 더둘로와 함께 내려와서 총독 앞에서 바울을 고소하니라
완악한 유대인들의 간계를, 천부장의 보호를 받아
로마 총독에게 까지 이르게 됩니다.
그러나, 로마 총독은 바울의 이야기를 바로 듣지 않습니다.
너를 송사하는 사람들이 오거든, 이라는 전제를 두며, 닷새라는 시간을 보냅니다.
그 닷새 동안 대제사장은 변사를 동원하게 되며 또 다른 꿍꿍이를 가지고
로마 총독 앞에 나타나 바울을 고소합니다.
오늘 이 닷새라는 시간이 왜 이렇게 와 닿으며 안타까운지요?
닷새라는 시간은 바울이 아무런 방해 없이
어떤 잡음이 없이 순수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 이었을 것입니다.
이 닷새라는 시간 동안, 총독은 바울로부터 들을 수 있는 소중한 복음을
그의 안일함에 차버린 것 같습니다.
닷새는 총독의 인생에 있어서 짧지만 가장 귀중한 기회의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바울은 이 시간이 얼마나 안타까웠을까요
이렇게 머뭇거리는 동안 완악한 유대인들은, 현란한 언변을 갖은 변사 더둘로를 찾아
또 다른 간계를 가지고 나타나게 됩니다.
이렇게 지난 시간은 바울이 순수하게 복음을 전하는데
방해 되는 잡음이 들어 오게 됩니다.
하나님이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셨을 때
처음 하루라는 시간의 개념이 나옵니다.
빛과 어둠이 반복되는 것을 하루라 칭하고
빛이 어둠을 지나 다시 빛의 세계가 오면 하루가 지났다고 합니다.
이렇게 반복 되는 시간이 6번 되는 동안,
천지는 창조되고
또…한번 반복 될 때…안식 하셨습니다.
처음으로 시간의 형상이 된 것은 하루 그리고…일주일이란
개념이 등장합니다.
처음 우리 조상 아담과 이브가 살던 시대 그 이상의 시간은
필요 없었을 것입니다. 왜냐면 죽지 않기 때문에
그저 하루의 반복…그리고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는 만큼 걸린 그 시간 외…
그런데 그들의 죄로 인해..죽음이 생기고
이 땅에서 우리 삶은 정해진 기간이 생기게 됩니다.
태양을 바라보는 지구가 그 태양과 떨어져 다시 그 자리로 오는 시간을
일년이라고 하고…이런 반복이 백 번이 되기 전에
대부분의 인생은 이 땅에서 이별을 하게 됩니다.
어떤 인생은 그보다 더 짧은 기간에 떠나기도 합니다.
이렇게 우리는 정해진 기간이라는
제약 속에서 시간의 노예가 되어 갑니다.
하나님이 주신 이 기간 우리는, 죄를 사함 받고
또 그의 사명을 살다 가야 하는데….
그래서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것
인격적으로 만난 후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는 이 땅에 주님이 제게
허락하신 이 시간을 게을리 보내지 않아야 하며
하루 하루를 사명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하십니다.
저는 내 나이 삼십 중반에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났고
그렇게 만나기 전 삼십 년이 넘는 시간을
헛되이 보냈습니다. 세상의 시간의 노예가 되어서…
이제 내가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이 다음의 시간…
내게 얼마가 주어지게 될지 알 수는 없으나
오늘 이 로마 총독처럼 안타까운 닷새는 제게 없었기를 기도합니다.
내게 주신 소중한 시간을 나의 게으름으로 인해
기간과 시간의 노예가 되지 않기를 기도 합니다.
오늘 내가 주신 빛과 어둠의 반복되는 하루를
소중하게 살기를 후회 없이 살기를 기도 합니다.
시간으로부터 자유로운 본성에
도달 하기 위해….제게 주어진 시간을
주님 보시기 합당하게 사용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