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8:15-35)
아침에 묵상한 저주의 말씀이 하루종일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어제 묵상한 축복의 말씀보다 더 진한 여운을 남기며 나의 하루의 행적을 좇습니다.
그러면서, ‘고난이 축복이다’ 라는 말씀이...
오늘은 ‘저주가 축복이다’라는 말씀으로 들립니다.
나에게 임할 모든 저주가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치 않고 지키지 않았기 때문(15)이라 하십니다. 저주를 통하여 여호와를 보라 하시니... ‘축복’임이 분명합니다.
그것도, 너무나도 자세히, 구체적으로, 사사건건마다, 또한 온갖 질병을 나열하며 저주를 나열하시니 벗어날 방법이 없습니다.
축복의 말씀은 어제 하루로 끝났는데, 저주의 말씀은 앞으로도 이틀을 더 하려나 봅니다.
꼭 애인이 도망갈까봐, 꼬시는 말을 하다가 나중에는 온갖 방법으로 협박을 하는 것과 흡사합니다. 제가 제 딸에게 하는 잔소리 같습니다. 행여나 잘못될까봐, 더 극한의 상황을 이야기하며 막아보고자 하는 노력같습니다.
나에게 주신 저주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그 사랑을 느낄 수 있음이 감사할 뿐입니다.
그 사랑을, 어제 VIP로 목장에 온 상처의 아픔을 가진 후배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주의 말씀을 이렇게 여러번 읽은 것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은혜가 되니 스스로 놀랄 뿐입니다.
적용> 나에게 있는 아픈 곳들, 피곤함도 저주일 수 있음을 묵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