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기에 힘써 말씀을 사모하는 중에
작성자명 [박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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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1.05
2007-11-05(월 ) 사도행전 23:12-30 ‘모이기에 힘써 말씀을 사모하는 중에’
요즘 세간의 관심을 끄는 세속사의 이슈 중의 하나가
우리나라 대표 기업의 치부에 대한 폭로 관련 기사입니다.
엄청난 급여를 받으며 불법에 동참했던 그가
뒤늦게나마 사회 정의 구현을 위해 나선 점은 가상하지만
그가 구현하려는 정의가, 구속사의 정의였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가서 6:8)
오늘 본문에도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분연히 일어선
40 인의 용사가 나옵니다.
그러나 그들이 외치는 정의는 그릇된 신념의 산물이기에
하나님은 그들의 악을 징계하지 않으시고
선으로 바꾸시어 구속사의 계획을 이루어 가십니다.
예루살렘에서 바울이 위기를 넘길 수 있었던 것은
天佑神助라는 말의 문자적 의미처럼 하나님의 도우심이었는데
천부장의 등장이 그렇고 오늘 본문에 나오는 40 여명의 자객도
바울의 로마 방문을 안전하게 이루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율법을 어겨가며 바울을 죽이려는 자객의 음모가 밝혀지자
천부장은 자신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바울을 가이사랴로 보내는데
안전한 호송을 위해 군사들과 마차까지 준비합니다.
자객들의 간계 덕에 바울의 로마 행이 시작되었는데
당시 로마는 세상의 중심으로서
예수님이 약속하신 땅 끝까지의 복음 전파를 위해
바울에게 맡기신 중요한 선교지였기에
처음부터 바울의 로마 길에 동행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었던 것이라 생각됩니다.
처음 포장마차를 시작할 때
‘고난이 축복’이라는 말씀으로 큰 위로를 받았는데
요즘 공동체의 힘든 지체들을 보며
고난이라는 말을 입에 올리기도 민망한 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나는 간신히 입성한 예루살렘의 핍박도 힘들어 하는데
이미 로마의 고난을 겪으면서도 좌절하지 않음으로써
삶으로 복음을 증거하고 있는 하나님 나라의 수준 높은 지체들을 보며
어제 목사님의 느헤미야 설교 말씀처럼
그들과 함께 하나님 나라의 남은 자 되어
복음의 그루터기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그들에게 닥친 고난이
오히려 복음을 전파하는데 도움이 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었음을
모이기에 힘써 말씀을 사모하는 중에
함께 깨달을 수 있기를 아버지께 간구합니다.
‘형제들아 나의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의 진보가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빌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