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워도 가야 할 나의 로마
작성자명 [박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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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1.04
2007-11-04(주일) 사도행전 22:30-23:11 ‘두려워도 가야 할 나의 로마’
사도의 길을 따라 걷는 이 가을에,
잘 익은 늦 포도 세레단처럼
깊은 맛으로 항상 은혜를 주는 단어, 부활을 묵상합니다.
6 ...죽은 자의 소망 곧 부활로 말미암아 내가 심문을 받노라
11...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십자가를 통해 주신 사명, 죄로부터의 거듭남과
거듭난 성도로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증거하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바울은 성난 군중 앞에서 간증하며 그들과 논쟁을 불사하면서도
담대함을 잃지 않았기 때문에 부활을 증거할 수 있었습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첨예한 신앙적 대립의 핵심이 부활이었고
자신의 양심과 사명의 중심에 자신이 목격한 예수님의 부활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겁니다.
예수님의 부활...
부활이야말로 그리스도인이 증언해야할
나의 일(about me)의 핵심임을 예수님이 말씀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묵상하며
오늘 내가 증언해야 할 구속사의 핵심도 부활이고
내가 이루어야 할 구원도 부활 없이는 갈 수 없는 길임을 깨닫습니다.
죽었던 나를 살려주심으로
내가 이루어야 할 진정한 부활을 깨닫는 이 아침에
그 날 밤 바울 곁에 나타나신 주님이 내게 주시는 음성을 듣습니다.
예루살렘은 로마의 예고편이니라
예루살렘의 고난도 힘든데
이제 로마로 가서 나의 일을 증언하라 이르시니
연약한 믿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두려워도 가야 할 나의 로마를
기쁨으로 소망하며 나의 길을 달려갈 수 있기를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기까지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을 수 있기를
아버지께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