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28:1~14
청약저축 2만원과 은행지점장의만류
우리들교회에 오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저의 과실로 2달간
아내가 집을 나갔을 때 어느 날 서랍을 열어보았더니 저의
인감도장과 신분증도 사라지고 없었으며 아내 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내가 집을 나가 처형에게 가면서 이혼을 요구한 말이
생각이 났으며 여차하면 아내가 직접 서류를 꾸밀 계획을
한 것을 알았습니다.
30여년을 사는 동안 아내가 집을 나간 것과 이혼을 요구한
것이 처음 있는 일이었기에 어찌 할 바 모르고 분해하며
지냈으며 들어오기만 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생각했으며
몇 번은 악한 마음을 품고 처형 집 근처를 배회하다 돌아왔으며
그 때 쳐들어갔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것은 분명했습니다.
선배님과 공동체의 도움으로 아내가 2달만에 돌아왔을 때
우리들교회의 말씀 듣는 구조 안에서 일대일 양육 중이었으며,
공동체의 처방대로 신경정신과에 다니며 신앙생활과 병행하고
있었지만 병원을 다니고 약을 먹으면서도 아들사고에 대한
억울함과 집나갔던 아내로 인한 자존심 상한것으로 인하여
술을 찾으니 몸과 마음은 약해져 있었기에 제대로 말씀이 뚫고
들어오질 못하고 공동체의 권면과 처방도 육으로만 지키게 되니
금새 한계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여러번의 공동체를 거치고 험한 산을 넘고 넘으며 질기고 질긴
내 안의 악신들과 싸우며 나만 힘든 삶을 사느냐고 원망도 많이
하고 술로 죽겠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지속적인 주위 멘토들과
공동체의 헌신으로 전혀 회복되지 않을 것 같던 아내와의 관계가
회복되니 시야가 트이고 하늘도 보이고 땅과 풀, 흙, 곤충등 모든
사물들이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하였고 그 동안 생각지도 않았던
작은 것들에 감사함이 생겼습니다.
그런 생각들이 모여서 진정성이란 뜻을 알게 만들었으며 사람들
과의 관계와 새로운 거듭난 만남을 위해서, 믿음이 앞섰던 아내보다
내가먼저 변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어제 아내가 일하는 가정에서 독감예방접종 맞고 아프지 말라고
3만원을 주었다며 저에게 건냈습니다.
제가 예방접종하라고 했으나 아내가 2만원은 청약저축을 하고
만원은 십일조에 맞추게 천원권으로 바꿔오라고 하면서
청약저축은 제 이름으로 하라고 했습니다.
그동안 재산이 있으나 없으나 모든 것을 아내 앞으로 해왔기에
조금 당황스러웠으나 아내가 이제는 나를 인정하는 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지난 날 청약예금 횟수와 원금만으로 1순위짜리가 있었으며
통장을 해약할 때 은행장의 아깝다고 해약하지 말라는 간곡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처분해서 도박한 일이 있어서 이제서 청약
저축을 시작 한다는 것을 하찮게 생각했기에 몇 번의 기회에도
청약저축을 하리라는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아내의 말에 반응 없이 부동산을 하는 선배님에게
문의하고 청약저축에 2만원을 입금하고 제 이름으로 통장을
개설했으며 기거할 집이나 예금의 액수보다 현재 아내와 제가
사는 모습 속에 여호와가 있으며 공동체와 함께 나누고 순종하며
갈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아내의 말을 잘 듣고 순종하는 것이 습관이 되면
공동체와 모든 사람들에게 순종하게 되며 결국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라고 지난 목장의 평원목자님이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인간은 본질은 죄덩어리이며 그런 죄악 된 본질이 둥지를
틀고 있기에 변하기가 무척이나 힘이 듭니다.
아직도 가끔씩 올라오는 순종을 막는 악한 사단이 있지만
순종할 힘과 믿음을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귀기울이고
늘~묵상하며 살기를 원하며, 지금이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의 때임을 알고 가기를 원합니다.
듣기 서운한 아내의 말도 잘듣는 자 되도록.
오늘 딸 노을이 서울예술대학교 (영화연줄)수시에 배운 만큼
잘 행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