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메섹으로 가는 길에...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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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1.03
행 22:9~29
아침에,
어느 지체의 정신과 입원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소식을 듣고,
한참 동안 가슴이 답답하고 아팠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이 고난이,
그 지체 인생에 다메섹 도상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하나님께서 그 병원에,
빛과 소리가 되셔서 찾아가 주시길 기도드리고,
지체가,
빛으로 찾아오신 주님앞에 엎드러져,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해 주십사 기도드립니다.
그렇게만 될 수 있다면,
우리가 이땅에서 잠시 겪는 고난은,
하나님을 만나는 다메섹 도상에 불과할테니까요.
저도,
이렇게 찾아오신 하나님앞에 참 많이 엎드러졌습니다.
주님을 경외해서 엎드러진 것이 아니라,
염려와 근심으로 엎드러졌습니다.
지금도,
두달 후에 베트남에서 일거리가 없어지는 남편을 생각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의 대장 되셔서 우리를 인도 해 주실거라는 믿음도 있지만,
정말 두달 후에는 어떻게 하지...하는 염려로 잠깐이나마 엎드러지기 때문입니다.
저를 찾아 오시는 다메섹 도상에서,
앞으로 몇번을 더,
이렇게 하나님의 빛과 소리에 엎드러질지 모르지만...
빛만 보고,
음성은 듣지 못하는 인생이 되지말고,
빛도 보고,
아무리 쓴 소리의 음성이라도,
구원의 소리로 달게 듣는 인생이 되게 해 주십사 기도드립니다.
실기등등해서 들어가는 다메섹이 아니라,
주의 소리에 순종해서 가는 다메섹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쇠사슬에 결박 되어 가면서도,
복음을 전하려는 바울의 열정이 있다면,
더 이상 세상의 고난이 두렵지 않을 겁니다.
편안하고 보장 된 인생을 구하기 전에,
이런 믿음을 구합니다.
헬라인 앞에서는 헬라말로,
히브리 사람에게는 친근감이 가는 히브리 방언으로 말하듯,
상대를 분별할 분별력을 주셔서 상대에게 맞는 언어를 쓸 수 있길 구합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야 할 때와,
예루살렘에서 복음을 전파 할 때를 분별할 지혜를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