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Questions!
작성자명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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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1.03
사도행전 22장을 보면서 새삽스럽게 밀려오는 은혜를 다시 받습니다.
바울의 회심사건 하면 흔히 사도행전 9장을 떠올리지만, 오늘의
22장은 바울뿐 아니라 우리 모두도 항상 가지고 있을 질문에 대해
보다 자세히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8절의 주여 뉘시오니까? 는 하나님의 본질에 대한 질문이요,
10절의 무엇을 하리이까? 는 나의 본질에 대한 질문입니다.
저도 2002년 극적으로 콜링받고 목회의 길에 들어서기 전까지
이와같은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때당시 실제로 육신의 눈이 멀어있었던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너의 구원자 예수니라.
그러면 이제부터 무엇을 하오리까?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는 증인의 삶을 살거라 (행 20:24)
하지만 그 욕심이 무엇인지, 가진 것을 내려놓기가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그리하여 그 혹독하다는 미국 미시간의 눈발을 상대하며 숲속에서
처절한 기도를 하였습니다. 새하얀 천지에서 무릎기도를 하다 보면 사슴이
다가옵니다(정말입니다). 그리고 슬픈 눈으로 저를 쳐다봅니다. 그러면 저는 사슴에게
말하고는 했지요. 사슴아 너도 슬프냐. 나도 슬프단다.
그러면서 찬송가 91장 슬픈 마음 있는 사람 을 부르고는 했지요.
슬픈 마음 있는 사람 예수 이름 믿으면 영원토록 변함없는 기쁜 마음 얻으리
예수의 이름은 세상의 소망이요. 예수의 이름은 천국의 기쁨일세.
이렇게 한바탕 부르고 나면 제 눈에는 기쁨의 눈물이 강같이 흐르고,
그 눈물이 수정같은 환희의 고드름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제 끈질긴 욕심의 자아는 눈발과 함께 날아가고는 했습니다.
그리하여 이제 다 내려놓고 순종하겠다는 제게 우리 주님은 제 육신의
눈을 뜨게 해주시고, 또한 영혼의 눈까지 뜨게 해주셨습니다.
아마도 바울처럼 제 눈에 있던 비늘이 벗어진 모양입니다.
그리하여 저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고, 지금은 사명자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이제는 이러한 Good Questions 에대하여 가슴 벅차게 대답합니다.
첫째,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십니다.
둘째, 그 살아계신 하나님이 우리들의 순종을 지금도 기다리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에게도 그런 질문과 대답의 은혜 가 임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미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