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양보한 사랑
작성자명 [박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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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1.03
2007-11-03(토) 사도행전 22:9-29 ‘그들이 양보한 사랑’
21 나더러 또 이르시되 떠나가라 내가 너를 멀리 이방인에게로 보내리라 하셨느니라
22 이 말하는 것까지 그들이 듣다가....이러한 자는 세상에서 없애 버리자...
하나님은 그들을 사랑하셨지만
똑같이 사랑하는 다른 백성이 있었기에
이제 cool 하게 헤어지기를 원하셨나 봅니다.
‘그래, 너희가 원한다면 잠시 너희의 길을 가거라’
폭거의 근본 원인이 된 바울의 이방 사역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려는 대목에서
그들은 바울의 간증을 제지하고 잠시 찾았던 이성을 팽개칩니다.
차분히 시작된 바울의 간증에 담긴 솔직한 고백과 역사적 진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깨닫기 시작하는 순간
그들은 황급히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더 이상 들었다가는 자신들의 주장이 거짓이고
바울에 대한 자신들의 핍박이
그토록 열심을 다하는 하나님에 대한 불순종임이
밝혀지는 것이 두려웠을 겁니다.
이렇게 그들은 하나님과 헤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그들을 떠난 게 아니었습니다.
2000 년 불순종의 역사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바울의 간증이
자신들의 언어로 설득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임을 알았더라면,
그들이 조금만 인내할 수 있었더라면
2000 년 고난은 불필요했을지도 모릅니다.
2000 년 짧은 시간에 그들은 많은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다.
약속의 땅에 다시 모여 사는 은혜를 허락받았지만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사를 재물에만 쏟아
세계 경제의 주역으로 부상한 지금도
여전히 말씀에 눈 먼 자 되어
하나님 나라의 강퍅한 자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택정한 백성으로 부르심을 받았지만 말씀을 거부한 그들
사랑의 물줄기를 이방에 돌리고 2000년의 고난을 자초한 그들
그들의 양보로 더 넓은 땅으로 복음이 전파되었으니
그들이 양보한 사랑의 수혜자로 살아가는 지금,
그들이 양보한 사랑이 고맙지만
그들도 빨리 돌아와 하나님 나라 확장에 동참하기를
아버지께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