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 종속되지 않는 바울의 사랑과 믿음을 본받고 싶습니다.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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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1.02
21:39 바울이 가로되 나는 유대인이라 소읍이 아닌 길리기아 다소 성의 시민이니 청컨대 백성에게 말하기를 허락하라 하니
22:1 부형들아 내가 지금 너희 앞에서 변명하는 말을 들으라 하더라
22:2 저희가 그 히브리 방언으로 말함을 듣고 더욱 종용한지라 이어 가로되
22:3 나는 유대인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났고 이 성에서 자라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우리 조상들의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고 오늘 너희 모든 사람처럼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하는 자라
율법에 열심인 유대인들 에게 있어 바울은 배신자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예수님을 섬기던 사람들 보다 바울이 더 미웠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방 선교 틈틈이 자신의 형제를 찾는 바울의 모습을 봅니다.
오늘도, 바울 자신은 유대인을 생각한다고 행하였던 일들 조차 무의미하게
또 그들 손에 잡히고 고난 받고 천부장의 손에까지 이릅니다.
그러나 여전한 방식으로 자신을 미워하는 유대인들을 위해 말하고자 하며
이로 인해 큰 의혹에 부딪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지혜롭게 위기를 넘긴 바울은
자신을 친 유대인을 향해 외칩니다.
부형들아 하고……
자신을 죽이기 까지 미워하는 자들을 향해 형제의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요?
자신이 묶인 몸이 되어 하는 변명 조차 그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형제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것이라뇨
어찌 바울은 복음 하나만 보고 가는 아름다운 외골수가 되었는지요
도무지 이 힘의 원천이 무엇인지요?
정말, 그 완악한 사울이 이렇게 될 수 있는 것이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다는 것으로 이렇게 될 수 있는지요?
전 바울의 주님을 향한 사랑을 복음에 대한 진리에 확신을
그로 인해 가질 수 있는 지체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봅니다.
그것은 지체가 내게 어떤 식으로 대하던,
그냥 주기만 하는 사랑입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는 말대로
바울은 주는 것에 대한 행복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는 저의 사랑이란 것이
얼마나 교활했는지를 고백합니다.
나의 사랑은 항상 대가 성이었고
상대의 행함에 의존적이었습니다.
저는 사랑을 몰랐던 사람입니다.
아니 상대방의 사랑 조차 읽지 못한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이 유대인들처럼 그리도 자신을 사랑하는 바울의 마음을 읽지 못하는 지체였음을 고백합니다.
내가 이혼 후 스스로 부모의 사랑 조차, 읽지 못하고 부모를 저주했으며
형제들을 미워했습니다. 내 형제를 너무 미워한 결과
아프칸으로 파병 가는 동생을 향해
네가 그곳에 가서 죽던 살던 내 알 바가 아니라는 악담을 늘어 놓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영적 눈이 어두워,
주님 안에서 조차 사랑과 동정을 구분하지 못하고
나를 향한 지체들의 사랑을 동정이라 생각하여 거부하였습니다.
열등감과 이로 인한 교만에 사로 잡혀, 말씀을 말씀 그대로 깨닫지 못했습니다.
학벌 좋고, 육적으로 잘나가는 사람의 간증은
열등의식으로 듣고
부족한 지체의 간증은
교만으로 들었습니다.
제가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뒤 가장 놀라운 변화는
내 가족에 대한 사랑이 생기고 내게 사랑이 생기니
가족이 나에 대한 사랑 또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가족 구원에 대한 애통함이 생기고
부모님들이 우리 교회 나오고
이제 내 동생들을 위해 기도 하고 있습니다.
아직 내가 오늘 이 바울처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복음을 전하는 지체는 되지 못합니다.
특히, 오늘 저는 제 직장 사역을 위해서기도 합니다.
제가 가장 우상으로 삼고 있는 직장이
이제 제게 배를 채우는 도구가 아닌
제 사역지가 되길 기도 합니다.
이전 직장에서 저는 늘 교만했고 사람에 관심이 없이 완악했습니다.
그리고 세례 즈음 주님의 주신 기회로 새로운 직장에 뿌리를 내리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했던 일에 비해 처음 하는 일이라
환경이 스스로 교만해 질 수 없도록 되었으며
저 역시 감사하며 낮아짐의 생활을 하기를 작정하였으나
나를 대하는 지체에 반응에 따라 요동하는 제 모습을 봅니다.
그리고 그 때 마다 혈기가 나고 분이 나지만
그런 지체를 통해서 예전에 제 모습을 보게 됨을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제 내가 시시때때 반응하지 않고
지체들의 행동에 의존하지 않고 오늘의 바울 모습처럼
상황이여 어째든 절대 변함없는 그의 사랑을 믿음을 본받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 입이 복음을 위해 열리길 기도 합니다.
그리고 오늘 바울처럼 부끄럽지 않게
내 과거를 복음을 위한 약재료로 떳떳하게 내 놓기를 기도 합니다.
나의 이혼…동성애….그리고 폭력…알코올중독….
음란…. 이 모든 것은 이제 내게 숨기고 싶은 과거가 아닌
주님을 위해 언제든지 꺼내 놓을 수 있는….
언제 어디서나..내 놓을 수 있는 약재료가 되길
기도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 오늘 하루 정말
본이 되는 삶이 살기를 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