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26;1-19
오늘은 맏물과 십일조입니다. 나의 첫 맏물은 인턴 첫 월급이었을텐데 어디에 어떻게 썼는지 기억도 없습니다. 어머니 빨간 내복은 사드렸는지... 아마 그때도 사울처럼 주일예배는 안빠지고 다니려고 했으니 감사보다는 기복적인 헌금을 했을 것입니다. 나에게 기업으로 직업을 주시고 직장을 차지하게 하신 것, 조상 때부터 지금까지 인도하여주신 것에 대한 감사가 아닌 몇배로 더 갚아주시기를 바라는 기복이었습니다.
누구에게 배운 것인지 타고난 것인지 젊은 나이에 철저한 기복신앙이었습니다.
오늘 말씀의 모든 행위에 정성스럽고 진정성 있는 세심한 마음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약속의 하나님을 말하고 감격과 감사를 아룁니다.
나의 기억에 남아있는 어린 시골생활, 초 중 고 대학의 방황하고 방랑하였던 시간들과 여기저기 옮겨 다니던 여정과 미약하였던 시절을 이끄시고, 나를 장성케 하시고 작은 고난부터 큰 고난까지 나의 고생을 아시고, 나의 믿음없는 부르짖음에도 응답하시고 인도하셨던 주님.
나의 전 삶을 보시고 들으시고 주님의 강한 손과 편 팔, 큰 위엄, 이적과 기사로 나를 끌어내시어
지금의 가나안을 주심을 진정 감사의 눈물로 맏물을 드려야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이 땅에서의 첫 소득도 중요하지만, 주님이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왔는지가 더 중요하고, 그곳에서의 맏물이 진정한 맏물이라는 생각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제대로 만난 우리들교회에 와서 개원후 처음으로 십일조 봉투에 드린 헌금이 나의 소심하고 작은 맏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때부터 내가 진정 주님의 말씀 앞에 서게 되고 주님께 경배하는 것을 알게 되고 나에게 허락하신 지체들과 공동체에서 참 즐거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월정 헌금으로 드리던 십일조도 제대로 드리려고 갈등하였고 함께 나누는 마음도 조금씩 넓어지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이정도만 벌어도 된다고 내가 정한 금액의 십일조를 내뜻대로 떼어서 하였지만, 화재이후 하나님의 명령과 위엄과 두려움을 알고 범하지도 잊지도 않으려고 합니다.
그런데도 유혹은 있어서 내게 주신 것을 주님 것으로 여겨 드리는데 미약하게 망설이는 슬픔이 남아있고, 부정한 생각으로 계산하여 덜 떼어내려는 먼지같은 욕심이 있고, 세상의 죽은 쾌락이나 놀이 우상들을 위해 쓰려는 마음도 남아있습니다.
아직도 주의 명령대로 온전하고 공정하게 행하지 못하는 자입니다.
나는 앞으로 더욱 주의 말씀을 청종하고 주의 명령대로 다 행하고 기도하기를 더욱 힘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
규례와 법도를 내가 지키고 행하기를 원합니다.
도와주시옵소서.
이제야 맏물을 알았고 십일조를 알았습니다.
그럼에도 온전히 행치 못하는 자를 용서하시고
주님 뜻이 앞서고, 주님의 명령이 최우선인
인생으로 삼아주옵소서. Jesus Name Amen
적용>내게 속한 재물을 성물로 인식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