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극복하지 못한 문제
작성자명 [이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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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0.31
세살 버릇이 여든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애쓰고 노력하여 그 버릇을 고쳤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내 곁에 서서 나를 주장하는 것을 봅니다.
유대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이런 문제가 있었습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얻습니다.
이 문제의 정리는 예루살렘 공회에서 이미 결정했습니다. (행전 15장)
그러나 율법을 무시하는 것 같은 바울을 보면 또 열이 납니다.
모세의 율법과 할례의 문제는 아직도 유대 그리스도인들을 붙잡고 있습니다.
바울이 예루살렘에 도착하였을 때,
예루살렘 교회 지도자들은 바울을 환영했습니다.
바울을 통해 역사하신 하나님의 일을 들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바울이 가지고 온 구제 헌금으로 인해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염려도 있었습니다.
바울에 대한 유대 그리스도인들의 오해입니다.
네가(바울이) 이방에 있는 모든 유대인을 가르치되
모세를 배반하고 아들들에게 할례를 하지 말고
또 규모를 지키지 말라 한다 함을 저희가 들었도다 (21)
아직도 유대 그리스도인들을 붙들고 있는 것이 있었습니다.
예수를 믿지만 율법을 배반하는 말에는 참을 수 없었습니다.
할례를 하지 말라는 말은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 지도자들은 바울이 율법을 무시하지 않는 다는 것을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에게 보여주므로 오해를 풀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안한 것이 서원한 사람들과 함께 결례를 행하는 것이었습니다.
결례를 행하면서 바울이 함께 한 사람들의 비용을 대므로
율법을 무시하지 않는 다는 것을 보여주라고 했습니다.
결례란 서원한 사람이 서원 기간 전 후에
자신의 영육을 정결케 하기 위해 드리는 의식입니다.
결례의 마지막 날에 제사를 드리는데,
번제물로 일 년 된 수양하나와 속죄물로 일년 된 암양 하나,
화목제물로 수양 하나와 그 외 무교병을 바쳤습니다. (민 6:13-20)
서원을 위한 비용은 상당하였습니다.
그래서 가난한 서원자를 위해 비용 대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했습니다.
이런 미덕을 잘 활용한 사람이 헤롯 아그립바 1세입니다.
그것을 통해 헤롯은 유대인들의 마음을 샀습니다.
야고보를 비롯한 예루살렘 지도자들의 제안을 바울이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함께 결례를 행하고 함께 성전에 들어갔습니다.
그 기간이 거의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시아에서 온 유대인들이 성전에 왔다가 바울이 사람들과 함께 성전에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바울이 이방 사람들과 함께 성전에 왔다고 생각하고 바울을 끌어냈습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큰 위험 가운데 들어갑니다.
믿는 유대인들의 오해를 불식하려고 한 행동이,
바울을 해하려던 유대인들의 개입으로 문제가 걷잡을 수없이 확대되었습니다.
믿는 유대인들이 바울을 신뢰하였다면 이런 어려움은 없었을 것입니다.
유대 그리스도인들이 극복하지 못한 문제가
바울과 예루살렘 교회 전체에 큰 타격을 주었습니다.
내가 극복하지 못하는 문제로 인해 관계에서 불신과 오해는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큰 문제가 되어 나타납니다.
그로인해 나와 가정, 교회, 사회 전체에 어려움을 주게 됩니다.
바울의 잘못을 찾기 전에
자신 속에 있었던 극복하지 못한 문제를 보았다면
예루살렘 교회는 악한 유대인들의 손에 휘둘리지 않았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