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는 일은 현대홈쇼핑을 통해 방송이 나가는
신한생명 보험 상품을 보고 상담예약을 남긴 고객들에게 전화를 걸어
상담을 하고 계약을 하는 FC자격을 갖춘 텔레마케터입니다.
상담도 잘해야 하고 계약도 잘 해야 하는
내 삶의 일터는 매일매일 실적과의 전쟁을 치르는 곳입니다.
상위그룹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 분 초를 아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네 형제의 일에 못 본 체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휴대폰을 잃어버린 팀원과
50이 넘은 나이에 신입으로 입사한 팀원을 위해 전산 업무와 스크립트 정리
실적이 저조해 넘어져 있는 팀원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정보를 공유하는 일
이 모두가 나는 못 본체하고 싶은 것들입니다.
돌아보는 일에 소홀함이 있는 나에게 오늘 아주 구체적으로
끌어다 주어야 하고 두었다 주어야 하고 일으켜주어야 하는
손과 발이 가는 적용으로 형제 사랑하는 법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명령과 규례와 법도는 대단한 일을 지켜나가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사소한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하는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잘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하라고 명령하시는 것이
우리가 택함 받은 선민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사노라 하면서 나의 삶의 일터에서
시간에 인색하고 감정에 인색하며 사랑에 인색한 나를 돌아보며 회개합니다.
새로 입사한 팀원에게 전산입력업무 표를 만들어 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