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20;1-20
세상은 전쟁터이고 인생은 항상 전쟁 중입니다.
두려워 말라, 함께 하시느니라, 고하고 말하고 이르는 것을 들으라.
그리고 겁내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떨지 말라, 놀라지 말라.
나는 겁도 많고 두려움이 많아 낯선 사람을 피하기도 합니다. 대인 공포증이나 무대 공포증도 약간 있습니다. 사람들 앞에 설 때는 떨림이 있고, 나를 무시하거나 싫어하는 자들에게 미리 겁먹고 놀라는 자입니다.
나에게 치료받고 따지러 오는 자에게 언제부터인지 입술부터 마르는 허약한 자가 되었습니다.
욕심은 많아 내 것을 놓치고 싶지 않고 빼앗기고 싶지 않아 양보하기를 싫어하고 내 것을 챙깁니다.
이처럼 나는 전쟁에 합당하지 못한 사람이지만, 피할 수 없는 전쟁이라는 것도 잘 압니다.
이 전쟁이 싫어서 삶을 포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나와 함께 행하시며 나의 적과 싸우시고 구원하십니다.
전사하기까지 싸워야 하는 싸움입니다.
그런데 새집 낙성식을 꼭 해야만 할까? 이 땅에서 할 일을 다 마치라는 것인가? 포도원을 만들기만 하면 안될까? 다른 사람이 먹으면 안되나? 결혼까지 하고 내가 죽어 함께 살지 못하는 것보다 전쟁에서 살아 돌아와 결혼하는 것이 옳지 않은가? 불쌍한 과부 만드는 것보다...
무조건 강압적 맹종보다 나의 형편과 수준을 헤아려 봐주시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안되는 자인 것을 아시고 두마음을 품고 싸우다가 죽을까봐, 자신의 의로움으로 위선을 떨까봐, 솔직하지 못한 것이 더 나쁘다고 말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나의 수준을 정직하게 드러내고 고백하라고...
두려워서 허약한 자가 '나'이고 전쟁을 피해 집으로 돌아갈 수준이 '나'입니다. 인생에서 싸워야 할 전쟁을 수행하지 못할 자이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살아 내라고, 오직 전적으로 주님만 부르며 붙잡고 의지하여 살기만 하라고, 그러면 주님이 다 싸워주시고 구원해주시겠다고 하시는 것같습니다.
싸울 자는 싸우고 사정이 있어 집으로 돌아갈 자는 돌아가고, 옳고 그름이 아니고 모두 하나님이 구원해 주시는 것이고, 그것이 사랑이고 공동체라고...
사랑의 주님.
나의 허약함을 아시는 주님.
세상을 두려워하고 싶지 않습니다.
겁내지 않고 떨지 않게 하시옵소서.
더 이상 놀라지 않는
주의 용사로 세워 주옵소서. Jesus Name Amen
적용>지체들을 말과 행동으로 따지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