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아의 심야 집회/행 20:1~12저는 과거에 설교시간에 조는 사람들을 경멸했었는데
요새는 제가 한 주 건너 졸기 때문에 이분들을 이해하게 되었고
나름대로 난관을 극복하고 교회 와서 졸아주는 분들에게
정말로 주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5년 전까지 성경강의란 강의는 모두 쫓아다녔습니다.
존 스토트, 데니스 레인, R.T프란스,이진섭,김세윤,윤종하,김지찬,양용희등등
내 노라 하는 복음주의 학자들의 강의를 듣기위해 그것도 전국구를 휘비고 다녔습니다.
제가 작정한 이 일을 위해 얼마나 지극정성을 들였냐면
말씀사, 총신,SU, 에스라,양무리서원에 매 주 두세 번씩은 방문하였고
강의 일정이 잡히면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휴가, 조퇴, 휴업을 했습니다.
물론 강의를 들을 때도 맨 앞에 앉아
마이크에 유선을 연결해서 녹음을 했다는 것 아닙니까,
스태프도 아니면서,
바울이 에베소를 떠난 지 1년만(고전16:8)에 드로아 땅을 밟았습니다.
그리고 드로아에 한 주일을 머무는 동안에 주일을 맞게 되었는데
바울의 설교를 듣던 청년 유두고가 그만 졸음 때문에
창문턱에서 떨어져 죽는 일이 생겼습니다.
저는 졸음운전 하다가 사고를 당하거나 죽는 사람은 여러 번 목격했지만
설교 듣다가 창틀에서 떨어져 죽은 사람은 처음 봤고 깜짝 놀랐습니다.
유두 고를 일으켜보니 분명히 죽었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그를 안고 그의 생명이 아직 있다고 하니 이게 어찌된 일입니까,
이윽고 바울이 그를 안아주자 떨어져나간 생명이 돌아왔습니다.
설교 듣다가 떨어져 죽고
죽은 유두고가 바울 품에 안기기만 했는데 살아났습니다.
이것은 우리를 두 번 놀래 키는 것이 아닙니까,
죽은 유두고를 살리셔서 심령이 가난한 자들을 위로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주님 제가 말씀을 사랑해서 여기까지 온 것을 주님이 아십니다.
동시에 지금 생업에 지쳐서 졸다가 죽었사오니 나의 유두고를 살려주옵소서.
그리하여 다시 한 번 주의 은사가 불 일듯 하게 하시어서
피차 격려와 회복을 경험하는 우리 공동체가 되게 도와주옵소서.
2007.10.25/헤세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