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목장이 새벽에 늦게 끝나고 새벽에 잠이 들어서 늦잠을 잤습니다.
그래도 아이들 때문에 일찍 깬지라 몸은 안 좋았습니다.
몸이 안 좋은 것은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몇 일간 저에게 진정한 자유함이 있었는가? 생각해 봅니다.
이번 주 여러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말씀은 결국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들의 말이 옳도다(17)로 결론이 났습니다.
요즘 변화된 생활 속에서 정말 많은 은혜를 받고 주변 사람뜰과의 관계회복과 많은 변화를 경험하게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어제 목장에서 아내가 서운한 부분을 이야기 하는데 순간 당황을 했습니다.
나름대로 그 부분은 해결되었고 굳이 목장에서 나누지 않아도 뙬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아내가 흥분하며 이야기 하는데 좀 화가 나서 저도 모르게 언성을 높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나눔에 대해서 저는 나름대로 영적인 가치관과 논리를 내세워서 결국 좋게 마무리 되었지만
곰곰 생각해 보니 저의 쓴 뿌리가 있었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저의 잘못을 쿨 한척 인정하였지만 결국 제 속의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있고 그렇게 영적으로 잘난척 하던 것들이 생각나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목자님이 어제 부목자님 혹시 다른 사람들 앞에서 싸우거나 하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세요? 하는데
사실 뜨끔했습니다.
결국 저는 영적인 생활과 가치관으로 사는 것은 정말 맞지만 인간은 100%죄인이라 항시 넘어질 수 있고
변화된 후 지금까지 몇 달의 시간 동안 정말 하나님께서 은혜로 저를 요동하지 않게 해주셨던 것인데..
결국 저는 제 깊은 곳에 영적교만이 있음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변화 후 몇 달간의 삶이 거의 완벽하리만치 영적인 삶이었기에 그게 깨지는 것을 너무 두려워 했던 것입니다.
어제 목장에서 목원들이 나의 잘못된 것을 이야기 하는데 결국 듣지 못했던 것입니다.
결국 그것이 저의 변화된 삶을 깨면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하는 것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저보다 대단한 초원지기님들, 목자님들도 모두 죄에 넘어졌다가 말씀으로 일어서시는 것을 반복하시고
담임목사님께서도 인가은 항상 큐티가 없으면 넘어질 수 있다고 하셨는데..
지금 생각하니 제가 뭐 그리 대단한 사람이라고....영적 졸부 같은 제 모습이 참 부끄럽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저의 낮은 자존감을 다시 보게 되는 사건이었고 지금 큐티를 펴서 말씀을 보았는데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들의 말이 옳도다(17) - 이 구절을 그냥 넘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적용.
저의 영적교만함을 매일 매일 큐티로 깊이 묵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