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중 동
작성자명 [순정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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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0.27
신혼
그 까마득한 시절이
내게도 있었던가 싶은데
이상스레 그 신혼의 흔적은
남편의 팔을 베고 누워 잠들던
다락방 위에서
무슨 충동에서인지
불현듯 몸을 뒤척이며
엎드린채
남편이
단 숨에 적어준
한편의 시를
기억하는 순간
아하
내게도 그런 신혼 시절이 있었구나 싶으니............
남편이 건네주는
그 시를
받아들곤
남편의 이상적인 여인이
어쩜 이리도
요한 계시록 12장에 나오는 여인과 똑같은 여인일까?
그 깊은 감동에 그 시를
오래도록
내 비망록에 끼어놓고 살았는데
울 집이 불났을 때
사라져 버렸는지
그 이후론 도무지 찾을 수가 없었네요
다만
기억속에
남편이 그렇게 목마르게 찾고 찾았던 여인은
달같은 여인
해같은 여인
별같은 여인이였다는 것이죠
한 마디로
그 여인은 요한 계시록 12장에 나오는 기적의 여인이라 볼 수 있겠지요
억수로 어둠이 짙어져 가는 세상에
온갖 죄악이 난무하는 세상에
어찌
그렇게
고결한--
순결한
빛부신
주님의 여인인
곧
주님의 신부인 교회가 탄생될 수 있을까?
나는
오늘 바울을 보며
그 신비로움에 온 몸을 담그어 보네요
한 사람
바울로 말미암아
알지 못하는 영들에 의해 놀아나던 에베소의 거리에
삶의 대 혁명이 일어나는 것을 봅니다
전에는
알지 못하는 영들에 속한
육체의 피 땀이나 눈물없는
요행의 심리나
주술이나
마술에 이끌려
혹은
다산 풍요의 여신을 상장하는 아데미에 이끌려 살았지만
한 사람
바울이 외치는
말씀을 듣고 보니
얼마나 미련했던가?
얼마나 죄악되였던가?
얼마나 무지했던가?
얼마나 알지 못하고 저질렀던가?
얼마나 곱상스레 치장하며 살았던가?
얼마나 부풀린 가슴이였던가?
얼마나 상혼에 쩔어 살았던가?
얼마나 경제적인 동물로만 살았던가?
내 심령에 적쟎은 소동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살아 역사하시는 말씀이 내 속에 없다는 것일까?
견딜 수 없는
양심의 송사와 고소에
저마다 자기 행한 일들을 고백하는 1세기 에베소 대부흥 사건을 봅니다
그러한 기적 같은 사건의 등장 후
에베소에 일어난 소요를 보며
언제나
교회가 탄생되면 그것을 삼키려고 달려드는 사단의 세력을 봅니다
그 현상을 보며 요한 계시록 12장을 더불어 묵상하게 되는 아침이네요
1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 아래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별의 면류관을 썼더라(요한계시록12장)
는 말씀 따라 계속 읽어 가다 보면
뱀이 입으로 물을 토해 내여
그 여자를 삼키려하지만 이내 땅이 그 여인을 도와 물을 삼켜버리는 장면이 나오지요
교회를 삼키려고 에베소 온 거리로 물처럼 쏟아져나오는 폭도들을 봅니다
저들은 신체의 수많은 기관 중
하나같이 입을 크게 벌리며 떠들어 댑니다
마치 뱀이 그 입을 벌려 여인을 삼킬 물을 토해냄 같이........
허나 의외로 그 소요가 조용한 가운데
실제로 진압되는 것을 보며
뱀이 여인을 죽이기 위해 그 입이 쏟아낸 물을
땅이 그 입을 벌려 물을 삼켜 줌으로 도와 주는 장면과 함께
묵상되어지는 것을 막을 길이 없는 것은 왜일까요?
교회의 역사
즉 주님의 신부인
여인의 역사 역시
오늘날에도 여전히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여기서
여인이 취할 수 있는 행동은 아무 것도 없는 것을 봅니다
마치
바울이 그 소요가 일어나는 연극장안으로 아무리 들어가고 싶어고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처럼.............(30 바울이 백성 가운데로 들어가고자 하나 제자들이 말리고
31 또 아시아 관리 중에 바울의 친구된 어떤 이들이 그에게 통지하여
연극장에 들어가지 말라 권하더라)
뱀이
그 입을 벌려
여인을 삼키려고 토해낸 물을
삼킬 수 있는 입은
바울을 도와 서기장이 그 입을 열어 소요의 물을 삼켜버림과 같이
기록된 말씀 그대로
울 아빠 하나님께서
이미 이 땅에 준비해 놓으신 입만이 삼킬 수 있는 있다는 것을
알 때
강같이 임하는 이 평화로 인해
정녕
해 같이
달 같이
별 같이
빛부신 주님의 신부로 살고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