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3 (목) 많이, 많이의 세상 왕 (신명기 17:14~20)
병마를 많이 두지 말 것이요 병마를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하지 말 것이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가 이 후에는 그 길로 다시 돌아가지 말 것이라 하셨음이라(16)~
나의 유월절은 사이버테러로 해달별이 떨어지는 청황색 황폐함의 때(계6:8)에 애굽 땅에서 급하게 나와 우리들교회로 출애굽 한 날입니다. 그날 이후 예배로, 양육으로, 큐티로 무교병을 먹으며 지내 왔습니다(16:3).
이제는 목자로, 교회 직분으로 부르심 받고, 자원하여 드릴 수 있는 모든 예물을 드리며 여호와 앞에 성숙으로 가는 七七절을 지켜가고 있지만, 아직도 병마를 많이 두고, 병마를 많이 얻어(16) 내 옆에 넉넉히 쌓아두려는 욕심(17), 애굽의 길로 돌아가려는 어리석음, 무엇이든 내 열심으로 잘 해서 세상적으로 인정받는 것을 기대하는 욕심의 세상 왕을 마음 속에 두고 있음을 자백합니다.
교회 행사를 준비하면서도 절제하지 못하고 그저 “많이 많이”면 좋은 줄 알고 칼라 인쇄물들을 마구 마구 뽑아내고, 그래서 늦은 나이지만 지적 받고, 굳어버린 고난의 떡을 묵묵히 씹기도 하고, 새 신자 반에서도 내가 교육한 새 신자는 하나도 빼놓지 않고 정착시키려는 욕심으로 젊은 성도에게 끈질기게 전화하다가 “극장인데 왜 전화해!”라는 메시지로 또 다른 고난의 떡을 씁쓸히 씹고 있는 저입니다.
그러나 율법서의 등사본을 앞에 두고 여호와께 경외하기를 배우며, 율법을 지켜 행할 수 있게 인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여러 레위 제사장(18)과 믿음의 윗 질서가 있는 거룩한 우리들 공동체에 몸 담고 있다는 것이 늘 감사가 됩니다.
형제 위에 교만하지 아니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않는 제가(20) 될 수 있도록, 긍휼히 여겨 주시옵고 은혜 베풀어 주시옵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적용: 씀씀이, 식탐, 칼라 인쇄 등등, 많이 많이의 세상 왕을 길들이기 위해 항상 절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