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무슨 말씀이 있을까? 하는 기대감 뒤에 찾아온 생각은 오늘은뭐로 큐티하나?
하는 교만한 생각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
오늘 본문에 무려5번을 등장하는 저 말씀...
원래 목사님이 반복되는 말씀은 매우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사실 큐티하면서 요즘 큐티를
해치우려했지 그런 것 까지는 생각 안 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변화되어 여기까지 왔는데 저는 오늘도 큐티를 하기는 하는데 해치우려는
마음이 앞섰습니다. 저의 영적교만은 뒤로 한 채...
그렇네요 오늘따라 왜 반복되는 말씀이 보이는 지..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저를 택하셨는데 저는 제 이름을 세우려 했던 것 같습니다.
주일 날 어떤 집사님과 목자님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었는데 그 집사님께서 저는 목원인데 이번
목장예배에서 자신이 너무 나선 것 같다고 마음에 걸린다고 말을 안 하고 다음 주부터 조심해야
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저도 모르게 위로한다고 목자님이 주관적 처방이 될 수 있으니 목원과 부목자인 제가 그런
말도 해야 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 집사님을 위해서는 맞는 처방일 수 있지만 저는 갑자기 목장에서 제 모습을 한 번 되돌아 봤
습니다.
그런데 이런... 절 보니 제가 변했고 영적으로 충만하다는 이유만으로 목자님의 질서를 뒤로
하고 어느 새 목장에서 제가 더 영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 같이 느끼는 것을 즐기고 있지는 않
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말씀이 들리고 생활이 변하는 복을 주시니 마치 로또 맞은 것 같이 좋았지만
그게 저에게 상과 동시에 영적교만이라는 벌을 주신 것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비록 목장에서 처방이 영적인 기준에서 제가 사랑으로 그 분을 처방한다고 한 것은 맞지만 질
서를 무시한 채 목자님을 실족하게 할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이번에 느낀 것은 제 자신이 마치 갑작스럽게 벼락부자된 영적졸부 같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아무리 맞는 처방이고 말씀으로 그 사람이 산다고 해도 다른 사람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아픕니다.
적용.
질서에 순종하여 나설 곳과 나서지 않을 곳 구별하여 목자님이 먼저 말씀하시고 이후에 물어
보시면 말 할 수 있는 적용할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