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적인 믿음에 성령이 임하길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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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0.23
18:25 그가 일찍 주의 도를 배워 열심으로 예수에 관한 것을 자세히 말하며 가르치나 요한의 세례만 알 따름이라
18:26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말하기를 시작하거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듣고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자세히 풀어 이르더라
18:27 아볼로가 아가야로 건너가고자 하니 형제들이 저를 장려하며 제자들에게 편지하여 영접하라 하였더니 저가 가매 은혜로 말미암아 믿은 자들에게 많은 유익을 주니
오늘 자기 열심과 요한의 세례만을 알던 아볼로의 모습에서
제 편식하는 믿음을 봅니다.
그리고 학문이 많고 성경이 능한 아볼로 앞에 바울에 시종같은 동역자인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말씀을 전하는 담대함에 도전을 받습니다.
성령이 충만하면, 어떤 육전인 부족함 앞에서 절대 주눅 들지 않고 담대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에 믿음에 고개를 숙입니다.
저는 우리리들교회 오기전에, UBF에서 1년 가량 성경을 공부했습니다.
당시 성경에 능통한 목자를 만나, 은혜롭게 성경을 배울 수 있었지만
그 말씀을 받아들이는 저는 다분히 지식적으로 이해했고 이는 제게 영적 교만함을
쌓이게 했습니다. 그리고, 성경에 약한 크리스천을 보면 말씀도 모른다면서 핀잔을 주었고
그것은 우리들교회와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조금 성경이 부족한 지체들을 향해서 비판을 #50155;아 부었습니다.
그리고 가끔 말씀을 함께 할때도 항상 지식적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성경이 담고 있는 그 성령의 충만한 본질을 뒤로 하고
오히려 시대 배경이나, 문자적인 해석에 치중했습니다.
제말에 성경에 문자적 내용은 있었으나, 도무지 은혜가 없었습니다.
욥기 QT를 할때 당시 저는 제대로 큐티를 하지도 않으면서
함께 차를 타고 오던 한 지체가
욥기가 남자냐? 여자냐인 질문하였고
저는 그 뒤로 그 지체가 무식하다 하여
상종도 하지 않았음을 고백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자신의 무지함을 솔직히 고백하고 질문을 하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영혼이었음을 깨닫습니다.
제 자신도 제대로 한번 보지 못한 성경을
제가 태산의 일부만큼 아는 지식을 가지고
교만을 부린 제 모습을 고백하며
부끄러움을 금치 못합니다.
오늘, 바울의 그늘에서 그를 도우며 함께 동역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육적으로 대단한 아볼로를 향해 담대히 전한 모습을 바라보며
성령의 놀라운 힘을 보게 됩니다.
제가 한달전 세례를 통해 신앙고백을 하고,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거듭났다고 스스로 얼마나 안심하고 교만했는가를 고백합니다.
이 교만으로 인해 저는 자주 넘어지고,
아직 남아 있는 내 안의 주인인 나
그리고 내 의를
버리지 못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아직도, 이 모든 것을 주님이 했다고 믿기 보다는
요한의 세례인, 내 열심 그리고 사람을 바라보는
저를 보게 합니다.
오늘 말씀처럼 성령이 임하여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한 것처럼
제게도 성령이 임하기를 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가 제 열심이 아닌
성령의 힘으로 모든 것이 된 것임을 인정하고
이 힘에 의지하기를 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