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6:1~17
세상잡기 실패가 만든 유월절
학원이 잘되자 아내가 혼자서도 편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피자체인을 오픈하였습니다.
계획대로 장사도 잘되었고 나는 친구들과 친목을 빙자한
유흥으로 어울리며 살았습니다.
사업을 하며 시간이 남는 친구들과 골프며, 당구, 포커를
친선을 빙자한 도박으로 어울렸고, 낮에는 가끔씩 경륜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각자의 안정된 사업을 하면서 즐겼기에 누가 돈을 따가도
큰 문제가 없었으며 장사가 잘되었기에, 가정 경제에도
어떠한 표시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잘 알지도 못하던 경륜이 생겼고 놀이 삼아
한 것에 자꾸 돈을 잃게 되자 파고들게 되었고, 잃은 돈의
액수가 커져만 갔습니다.
그렇게 되자 동네에서 알게된 경륜 선수와 식사를 하고
술을 마시며 음흉한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으며, 다른 선수들도
소개 받아 술을 사 주고 지방에서 단체로 올라오는 선수
들의 식사를 대접하기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순수한 생각이었으나 돈을 잃게 되자
선수들을 포섭하여 불법적으로 돈을 따보려는 심사였고,
그즈음 부정 게임을 하던 경륜선수와 돈을 준 사람이 발각
나서 구속되는 사건이 있었고, 결국 선수와 친선으로만 만나고
부정게임을 하지 않고 다행히 미수(?)에 그쳤습니다.
경륜과 연관 된 정보지판매 오너와 기자 선수등과 친하게
지내면서 정보를 수집하고 연구했지만 결국은 재산을
모두 탕진하고 사채까지 손을 댔습니다.
세월에 장사 없다고 IMF가 생기자 관리 부실로 피자가게부터
타격을 받았고 학원도 팔게 되었으며, 속초에 놀러가서야
카드 승인이 되지 않아 망한 것을 알았습니다.
당시 대형교회를 다니던 아내에게 다음에 교회에 등록할테니
아이들과 다니고 있으라고 하며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망한 사건과 하나님을 믿으면 비싼 월세가 나가던 사업장을
하나님께서 팔아준다는 선배님의 권유로 98년8월 세상속에서
힘들어하던 제가 죽음의 유혹을 넘어 개척교회로의 유월절을
맞이하였습니다.
어제의 본문에서 내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소산임을
알고, 청지기적 소명을 가지고 가진 자와 빚진자의 모든 것이
깨끗해질 때 은혜가 임하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의 공평한 낳으심과 공평한 천국 부르심의 실행에
하나님의 목적이 있음을 알게 하시며 작은 실천이 복의 근원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한도 끝도 없이 가지고 싶은 물질 만능의 사회에서 욕심을 버리고
찾아오는 절기들에 감사하며 아름답게 살기를 원합니다.
이렇게 좋은 일기를 주신 하나님아버지 감사합니다.
술과 잡기의 유혹을 떠나 아내와 딸과 화합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세상 욕심을 버리고 절기 때마다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게 하시고
언제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